송년의 시(詩) - 이해인수녀

2011. 1. 1. 오전 10:43:14

글자

 


송년의 시

 

                                    -이해인-

 

하늘에서 별동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건 잊고

용서할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전

미루지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우리 길을 밝혀주겠지요.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독서단 단장님 그리고 단원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첫 새벽의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 1

  • 2011년 1월 1일 오후 2:11

    좋은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