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미사 참여를 생활화 합시다

2021. 2. 1. 오후 4:23:45

글자

매일 미사 참여를 생활화 합시다.

                                 -매일미사 묵상 중에서 인용-

 

벨기에 출신의 유명한 화가인 루벤스의 그림 중에서 시몬과 페로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백발의 늙은 죄수가 젊고 아름다운 여인의 젖을 먹는 모습입니다. 언뜻 보면 너무나 선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배경에는 고대 로마 역사가인 발레리우스 막시무스가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에 따르면, 늙은 죄수는 감옥에 갇혀 굶어 죽는 형벌을 받은, 페로의 아버지 시몬입니다. 그의 외동딸 페로가 아버지에게 면회 갔다가 굶주린 아버지를 보고는 자신의 가슴을 열어 젖을 물립니다. 매일 이렇게 아버지를 먹여 살리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 로마 당국은 감동하여 시몬을 석방하게 됩니다.

 

딸 페로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사랑하는 아버지를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주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았을 때에도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이 아이를 위해서라도 아프지 말아야겠다. 이 아이를 먹여 살리려면 헛되게 돈을 써서는 안 되겠다.’ 하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성체가 되어 오시는 것은 우리에 대한 당신의 숭고한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굶어 죽지 않도록 그분께서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빵으로 내어주시는 것입니다. 딸 페로가 아버지 시몬에게 젖을 물리는 그 사랑보다도 더 깊고 숭고한 사랑이 미사 전례의 성체성사를 통하여 실현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우리 단원들은 사랑이신 주님을 더욱 가까이 모시고 흠숭할 수 있도록 주일미사는 물론 평일미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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