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연리지'처럼박박연수2007. 1. 13. 오후 5:00:33글자A−A+ 사랑한다면 연리지(連理枝)처럼...두 나무가 서로 가까이에뿌리를 내렸다고 생각해 보세요어느 날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혼자 자라도 모자랄 공간에 다른 나무가 떡하니 들어와 있는 겁니다 그렇게 가까이 있는 채로 계속 자라다보면두 나무 중 한 그루는 결국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한 나무 분량의 영양분과 햇볕을두 나무가 서로 나눠갖다 보니 약한 놈은 죽게 마련이죠그런데 나무는 참 현명해서그렇게 되기 전에 대부분 서로 의기투합 합니다한쪽이 병들어 죽기 전에 서로 붙어 한 몸이 되어서는 혼자였을 때 보다 훨씬 더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지요이와 같은 현상을 연리지라고 합니다서로 가까이 있는 두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지요처음에는 그저 가지끼리 맞닿아 있는 것처럼보이지만나중에는 맞닿은 자리가 붙어 한 나무로 변합니다연리지 현상이 참 신기한 것은 합쳐지기 전의 성격과 기질을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예요그래서 흰 꽃을 피웠던 가지엔 흰 꽃이붉은 꽃을 피웠던 가지엔붉은 꽃이 그대로 피어납니다마치 성격과 속성이 제각각인 나무들이 일단 한 몸이 되면서로의 개성을 인정하고 조화롭게 사는 모습이그저 감탄스러울 뿐입니다나무의 연리지 현상을 보면서우리 사람들도 그렇게 살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봅니다특히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하는 부부가나무의 연리지처럼 살 수 있다면그 삶은 진정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요?우리 시흥5동성당 형제자매님모두 연리지 사랑을 실천하는 부부가 되시길 기원하면서박 안드레아 올립니다... 추천 🔗 공유 스크랩🚩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