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연분..

2012. 4. 6. 오전 11:13:10

글자


반쪽연분

       - 임은숙



당신을 만난 건
그 어느 날의 우연이었습니다
당신을 좋아하게 된 건
작은 인연이라 이름 해도 되겠죠

그러나
당신을 사랑하게 된 건
저의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분,
연(緣)은 하나님이 주신 거고
분(分)은 자신의 쟁취에 달려있다 했습니다

그러나...
이른 아침에 눈을 떠서 가장 먼저 맞게 되는
햇빛 같은 당신,
하루 종일 많은 빛과 따스함으로
조심스레 절 만져주고 있는 당신 앞에서
독버섯처럼 자라나던 욕심은 버리려 합니다

하늘이 주신 연(緣)은 가슴깊이 간직하고,
인위적인 분(分)은 이젠 포기하기로...

우리에겐 연(緣)이 가장 소중한 겁니다...




댓글 1

  • 2012년 4월 6일 오후 1:48

    빙고!!!! (제 생각에두요...음악이 애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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