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이정혜

2012. 3. 19. 오후 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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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이정혜


산 넘고 들 건너와
내 마음 가로지르는

축복의 물줄기,
깊고 먼 곳까지 흘러갑니다

잔설의 흐느낌이
앙금으로 가라앉은 곳

새길 여는 힘으로
푸르게 푸르게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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