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푸르른 날

2012. 2. 13. 오전 7: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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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른 날
      서정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너무나도 잘 아는 시 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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