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공기바다..

2011. 4. 20. 오후 8:22:06

글자

 
보이지 않는

공기 바다에

연꽃처럼 너를 바라본다

 


 
두리둥실

무엇을 생각하며

아낌없이 피어오르나

 


 
무엇을 소원하기에

하늘 우러러 보며 내려올 줄 모르나

 


 
공기 바다

깊고 깊은 곳에 잠겨

너를 받쳐 주는 고귀한 순백

 


 
때 묻을세라

높이 더 높이

세상 닿지 않으려 뿌리 연 날고 있나

 


 
구름보다 강한 새

가슴 설레게 하는

너의 완연한 자존심

 

 
 

위면 하면 할수록 닿고 싶은 욕망

너와 마주할 때 즈음이면 다 떨어진 잎

잠자는 지상 바다 위에 너의 슬픔만이 흐르겠지..    -들꽃

 



 

댓글 1

  • 2011년 4월 21일 오전 8:33

    때가 되면 피었다 떨어진 예쁜 꽃이파리를 주워 들면 아깝고 안타까웠지요..마치 욕망처럼.

│ 야 │영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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