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필] 애심..

2010. 9. 21. 오전 7: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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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심/김낙필





 



별이 지고
아침이 오네요


밤을 새며 별을 세듯
많은 것들이
그곳으로 흘러 갔습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미안해 하지도 않기로 했습니다




지나간 사랑이
웃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기억하기로 하겠습니다




사랑하던 사람들은
갔습니다





사랑도 미움도 후회도 연민 까지도




이제 낯 모를 사람들만
내 곁에




신기루처럼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더러는
문뜩



그리울때도 있지 않겠어요











(자작나무숲)김낙필 시인님








via hummingbird



09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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