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여행기

2010. 2. 16. 오후 4:02:21

글자
미국서부지역 여행기
 
2010년 1월 21일 & 22일
 
멜번을 출발해서 인천공항 근처 신도시의 호텔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저녁비행기로 LA로 간다.
 

푸짐한 조개구이와 회로 인천의 겨울저녁을 즐기고,,,, 루치아는 조개구이를 처음먹어보고,,,,

 

겨울바다 연인
 
 
 
인천공항에서
저녘에 LA로 가는 비행기 시간이 남아 돌아서 인천공항 곳곳을 돌아보게 되었다. 인천공항이 5차례나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공항대합실내에 있는 生나무들.
 
 
공항대합실과 탑승구까지의 동선거리가 짧아서 편리함, 청사구석구석의 청결함, 쾌적함, 출입국 수속의 신속함, 서울과 서울 위성도시, 대구,부산, 광주등 지방으로의 교통편, 지하철 버스등의 대중교통연계, 지하쇼핑몰, 공항의 전체외관, 내부의 실내정원, 청사내외부의 미려한 설계등 호주의 시드니, 멜번, 미국 LA공항등과 비교 하면, 모든 면에서 앞선 공항이다.
 

왼쪽 위의 둥그란 원통모양이 실내정원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내외부의 설계도 건축美가 돋보인다.
 
 
특히 눈에 뛰는 부분은 2층에 만들어진 실내정원인데,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예쁘고 귀한 식물들로 너무 잘 꾸며져 있다.
 

 
비행기 탑승 하기전 공항내의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에서 제육뽁음을 먹고 처는 짜장면을 먹었다.
 

정원에 있는 실내분수
 
인천에서 LA까지 비행시간이 11시간 정도인데, 시차가 17시간이 나다보니, 저녘에 출발해서 당일 오후 1시경에 도착했다. 기내에서는 영화를 두세편 보고 저녁 먹고 한숨자고 나니 미국땅에 도착할 시간이다. 10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비행은 고속버스보다 좌석간격이 좁은 공간, 그콤팩트한 화장실에서 축소된 느낌으로 10시간 이상을 갇혀 있으니 힘이 든다. 그렇치만 예전과 비교하면 훨씬 짧은 시간에 다른 대륙으로 이동시켜 준다.
 
 
LA공항에 도착하니, 출입국 수속을 밟는데 걸리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다. 예상은 했지만, 테러에 대비해서인지, 줄을 길게 서서 한사람마다, 열개 손가락을 전자로 지문채취를 하고, 꼼꼼하게 입국수속을 한다. 미국이 그동안 전세계에 평화유지군(?)으로 세계곳곳의 크고작은 분쟁에 개입한 대가가 아닌가? 패권국으로 큰형님 나라로 행세를 하다보니, 미국을 따르고 좋아하는 나라도 있지만, 마찰이 있는 나라도 있었고, 그로 인해서 지금은 자국민을 외국만이 아닌 미국내에서도 보호해야하는 지경까지 왔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입국수속에 오랜 시간을 보내었는데도 짐을 찾는 Baggage claim carrousel 에서는 짐이 나오지 않았다. 한참을 더 기다린 후에야 짐이 나왔는데,  인천공항에서는 5분이 지체 된다고 안내 방송으로 사과를 했었는데,,, 서양 사람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우리와 비교가 되었다.
 
드디어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청사로 나오니, 비좁은 청사에 많은 사람들이 마중을 나와 있다. 우리의 이름을 들고서 마중나와 있는 가이드를 만났다.
그의 이름은 데이비드 황. 그는 미국 온지가 2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동안 한국을 한번도 안들어 갔다고 한다. 그래도 어떻게 한번도 안들어 갔냐고 하니 ,, 들어갈 일이 없었다고 한다. 처가 식구까지 모두다 와 있다 보니 갈일이 없었다고 한다.
 

코리아 타운으로 가는 길
 
 
호텔로 이동하는 중에, 코리아타운을 들르게 되었다. 코리아타운의 규모가 생각했던 거보다 상당히 커다. 멜번시티 전체의 2-3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한국슈퍼를 들러 본다. 규모가 멜번에 있는 Coles 나 Woolworth 정도로 크다. 물건의 종류는 없는게 없다. 한국에 있는 마트와 크게 다를게 없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제품들도 다 있다. 사과, 배등이 알이 굵고 큰 것이 한국의 마트에 와 있는 것 같다. 소주가 $1.99밖에 안한다.
 

시내에는 한국식당이 많은데, 음식가격이 싸다. 설렁탕이 $2.99 차돌백이등 고기 무제한+냉면 = $8.99 이다. 경쟁이 심해서 라고 한다.
 
 
이제서야 가이드인 데이비드황씨가 20년이 넘도록 한국에 안들어간 이유를 어느정도 짐작하게 되었다. 뭐 미국땅에 살면서 한국이 별로 그립지 않으니,,,,여기서는 영어를 쓰며는 이상하다는듯이 좀 째려 보기도 한다고 한다. 옆집으로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이나 다른 나라 사람이 들어오며는 아니 왜 외국인이 여기에 들어오지???  한다고 한다나!
 

한국의사들이 밀집해있는 병원 건물.
 
호텔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소규모인데 호텔 뒤편에는 condo가 있다.=Rotex Hotel & Condo. 저녘식사로 육계장을 먹었는데, 깔끔하게 맛있었다. 이곳에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호텔, 쇼핑몰등이 도처에 있다. 저녁식사후 그냥 나오니 식당 종업원이 팁을 달라고 한다. 1인당 1불씩 이라고 한다. 미국의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팁으로 생활 한다고 한다. 우리는 버릇이 안되어서 팁 주는걸 잊어 버린다.
 
LA교민 약 110만명,   LA Metro 인구 1800만, California 주 전체인구 4300만명
 
 
날씨: 겨울이라는데 온도가 10도 정도 맨발로 욕실에 서 있어도 발이 시렵지 않다. 지금이 일년에 한번 있는 우기철이라고 한다. 지난 일주일동안 비가 와서 평소에 비가 않오기에, 비가 조금만 와도 교통사고가 많이나고, 산사태가 나고, 난리가 난다고 한다.
 
 


댓글 13

  • 2010년 2월 16일 오후 4:18

    아고~부러버랑~ㅎㅎ 무심코 비행기만 타던 인천공항이 사진으로 보니 새롭고..LA한국은 마치 울나란지 구분이 안가네요 ㅎㅎ 멋진여행기 오라버니 쨩!! 음악 노래는 제맘대루 올렸습니다.

  • 2010년 2월 16일 오후 4:28

    로사 쌩큐! 음악의 분위기가 딱이네. 그래요, LA 코리아타운이 그렇게 큰지 몰랐어요. 그곳교민들은 미국과 한국의 좋은점을 다 취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 2010년 2월 16일 오후 9:17

    감사합니다. 여행을 오롯이 즐기시려면 이런 여행기 준비하시기 힘드실텐데요 그죠?... 저흴 위해서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2010년 2월 17일 오전 5:58

    설렁탕이 3불이면 한국보다 더 싸다! 신속배달이 눈에 띕니다. 한국을 옮겨놓은 LA?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 2010년 2월 17일 오전 6:54

    2년전의 인천공항과는 딴판이군요.~~~여행기 잘보았습니다.

  • 2010년 2월 17일 오전 9:25

    드나드는 인천공항이 다른 맛이네요..ㅎㅎ

  • 2010년 2월 17일 오후 12:09

    한국의 겨울은 15년만이라 걱정했는데 쨍~한 겨울바람이 상쾌하고 온 몸을 소독시켜 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아름답고 편리하게 잘 지어진 인천공항에 감탄! 감탄! 중국 여행자들이 부쩍 많아진 것도 눈에 띄었답니다. LA의 코리아타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해서 입이 쩌억~

  • 2010년 2월 17일 오후 12:14

    늘 바쁘게만 오가는 인천공항을 구석구석 돌아보시는 여유가 쉽지 않던데요..계속 미국여행기 올려주세요..

  • 2010년 2월 17일 오후 10:20

    LA의 병원건물을 보니 한국말만 하고도 살 수 있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사진들과. 여행이야기 감사합니다.

  • 2010년 2월 18일 오전 6:13

    정보 감솨 합니다...바로 계획은 세웠는뎅... 실행은??? 언제쯤일까나????

  • 2010년 2월 18일 오전 10:47

    간접체험 할 수 있게 여행기 올려주심 감사합니다.

  • 2010년 2월 19일 오전 8:04

    오랜만에 보는 LA 코리아타운 사진이네요..^^ 10년전에 소주 한병에 4불 정도 했었는데..경쟁이 심해서 그런가요..가격이 엄청 싸졌네요...앙..나두 놀러가구 싶당...

  • 2010년 2월 20일 오전 8:27

    데이빗이 코리아타운에 들러서 전화했었는데요 "여기는 빌딩도 있어!!" 라고 감탄하더라구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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