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이 연설문을 듣고 놀랐습니다. 부쉬와 고이즈미를 유엔에서 이리 까 버려도 되는 지 겁도 났습니다. 아 그러다 찍히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우리도 많이 컷구나 했습니다. 그간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걷어차여도 깨갱 소리도 못내고 그냥 찌그러져 숨죽여 울던 우리였습니다. 통쾌하면서도 불안 한 마음은 꼭 상사하고 싸우는 사고를 치고는 다음을 기다리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아직 정면 승부 할 때가 아닌데... 이웃복싱 해야 하는데... 중국 고사에 오나라를 멸망시킨 월나라 구천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 분의 방법은 아니었고... 그리 돌아가는 방법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 비극을 낳았을까 ? 이런 연설문을 듣고 미국 없이는 못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으리라 생각합니다. 고인의 세계질서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는 연설문이라 생각되어 퍼왔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냉담도 못 풀고 돌아가신게 못내 아쉽습니다. 본 연설 시기는 시기는 2005년 9월 15일 입니다.
◇ 60년전 세계 선각자들이 유엔 창설을 준비하던 그 때에 대한민국은 제국주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었다. 그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엔은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이처럼 각별하 인연을 가진 유엔에서 연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유엔은 세계평화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 증진에 빛나는 업적을 세웠다. 유엔 창설이야말로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헌신해 온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지금 우리는 세계질서가 어디로 가게될지 확신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로 가야 할지는 분명하다.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는 강대국과 약소국, 그리고 중견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공존하며 함께 이익을 누리는 공동번영의 질서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종 분쟁과 억압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는 빈곤으로부터의 자유와 차별 해소를 위한 범세계적 프로젝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세계 여러 분야에 남아 있는 제국주의적 사고와 잔재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 그리고 일부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 강대국 중심주의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이 점에 관해서는 오늘날 국제질서를 주도하고 있는 나라들이 먼저 자신들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각별한 성찰과 절제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웃나라에 대한 존중과 국제적인 합의 창출, 그리고 대립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강대국들이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대의의 국제질서를 이루려고 노력할 때 '힘'과 '대의'간의 긴장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가능성을 EU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제 유럽은 힘의 논리에 기초한 질서, 반목과 질서를 극복하고, 평화와 공존, 화해와 협력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는 동북아에도 EU와 같은 질서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동북아에는 그야말로 새로운 역사가 열리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유엔은 미래 국제질서의 거울이다. 유엔 회원국 모두의 의견이 존중되는 호혜적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
유엔의 지도력을 상징하는 안보리 개혁도 민주성, 책임성, 효율성의 바탕위에서 도덕적 권위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또 다른 강대국 중심주의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화합을 촉진하는 개혁안이 도출되어야 하겠다.
나는 유엔이 이러한 개혁을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들을 극복하고 '더 큰 자유'를 실현하는 보루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한국은 유엔의 가치를 실현해 온 모범국가로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전쟁의 폐허위에서 세계 11위의 경제와 놀라운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했다. 이것은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가운데 거둘 수 있었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이러한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 빈곤과 기아문제 해결은 물론 인권증진과 정보격차 해소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이러한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끝)
이처럼 각별하 인연을 가진 유엔에서 연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유엔은 세계평화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 증진에 빛나는 업적을 세웠다. 유엔 창설이야말로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헌신해 온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지금 우리는 세계질서가 어디로 가게될지 확신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로 가야 할지는 분명하다. 21세기 새로운 국제질서는 강대국과 약소국, 그리고 중견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공존하며 함께 이익을 누리는 공동번영의 질서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각종 분쟁과 억압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는 빈곤으로부터의 자유와 차별 해소를 위한 범세계적 프로젝트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세계 여러 분야에 남아 있는 제국주의적 사고와 잔재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 그리고 일부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 강대국 중심주의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이 점에 관해서는 오늘날 국제질서를 주도하고 있는 나라들이 먼저 자신들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각별한 성찰과 절제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웃나라에 대한 존중과 국제적인 합의 창출, 그리고 대립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강대국들이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대의의 국제질서를 이루려고 노력할 때 '힘'과 '대의'간의 긴장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가능성을 EU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제 유럽은 힘의 논리에 기초한 질서, 반목과 질서를 극복하고, 평화와 공존, 화해와 협력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는 동북아에도 EU와 같은 질서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동북아에는 그야말로 새로운 역사가 열리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유엔은 미래 국제질서의 거울이다. 유엔 회원국 모두의 의견이 존중되는 호혜적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
유엔의 지도력을 상징하는 안보리 개혁도 민주성, 책임성, 효율성의 바탕위에서 도덕적 권위를 증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또 다른 강대국 중심주의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화합을 촉진하는 개혁안이 도출되어야 하겠다.
나는 유엔이 이러한 개혁을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들을 극복하고 '더 큰 자유'를 실현하는 보루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한국은 유엔의 가치를 실현해 온 모범국가로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전쟁의 폐허위에서 세계 11위의 경제와 놀라운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했다. 이것은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가운데 거둘 수 있었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이러한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 빈곤과 기아문제 해결은 물론 인권증진과 정보격차 해소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이러한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