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나는 남자이지만 사랑한 남자가 있었다..
야속하게도 그가 주님 곁으로 훌쩍 가버렸다..
나는 전라도 사람이라고 차별받으며 살았다..
군대에서도, 직장에서도, 결혼이라는 일에까지..
그러다 알게된 남자..
그의 신념은 내 대들보였다..
그에게서 모든 차별을 넘어선 희망을 보았다..
그리고, 사랑했으며 빽도 없는 그를 한없이 지지했다..
그의 눈물 앞에서 그동안 흘렸던 눈물이 말랐던 나..
정말 사랑했었고, 잘 해주기를 바랬던 나..
높았던 벽을 허물어주기를 바라기만 했던 나..
한때 미워하기도 했고, 내 탓이 아닌 당신 탓도 많이 했던 어리석었던 나..
당신을 지키지 못했던 힘없고 나약했던 나..
당신의 심장을 믿었고, 무언가 해주기만을 바랬던 철없던 나..
내가 사랑했던 남자. 인간 노무현. 바보 노무현..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