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예술...

2012. 4. 22. 오전 5:05:57

글자
+






















 
 
자칭 생활예술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시쳇말로 노가다의 품격을 아니, 자부심을 이렇게 스스로 불어넣고 있죠.
이 세상 돈이면 안되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물론 물질적인 것을 말합니다.

비용 대비 효과라는 경제성을 생각하면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그냥 일만 하는 것보다 그래도 무언가 조금은 감각적으로 느낌이 더 오도록 하려고 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끝내야 하고 수중에 떨어지는 돈도 있어야 나름 균형감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생각을 하곤 하죠. 거의 방치된 공간과 머무르기 힘든 뒷정원을 손을 보고 가슴 뿌듯해 하던
고객의 감동이 여러번의 악수로 전해져 왔던 시간이 제 입가에 웃음을 안깁니다.

베어진 나무의 밑둥을 살려 실외에 있기는 아까운 탁자도 만들고 나무의 질감을 살려 구조물과
어울리도록 한 문도 제 고민의 흔적이네요. 누군가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일을 한다고 해서 예술인이라고
감히 부르지만 세세한 부분의 불만족은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저를 자책하게 하더군요.

다음에는 누군가에게 이런 실수를 줄이도록 하겠죠.
어린아이들이 뛰어놀 저 뒷뜰이 행복함으로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을 마지막으로 채웠습니다.
 

댓글 9

  • 2012년 4월 22일 오후 7:22

    헛간에서 이렇듯 편안한 쉼터를 만들어낸 이는 분명 생활 예술인이죠! 타고난 감각과 손재주, 부모님께 감사드려야겠네요

  • 2012년 4월 22일 오후 7:37

    나무위에 올려놓을 생각을 하다니...역시..

  • 2012년 4월 22일 오후 10:27

    역쉬...대~단합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가 그저 경이로울 뿐...

  • 2012년 4월 22일 오후 10:30

    나무 탁자가 멋있네요....... 근데 나무가 좀 안됬네요.... 아직도 싱싱한데...얼마나 아플까나....흑흑흑

  • 2012년 4월 23일 오전 6:14

    ㅎㅎㅎ 바오로..그렇지 않아도 고민했지..근디 어차피 베어버릴 것이라 우째 그렇게라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ㅋㅋ

  • 2012년 4월 23일 오전 7:27

    여기~손수건 바오로 뚝!! 최예술인! 근디 저 나무가 계속 자라면 동화속 바오밥나무처럼 저 탁자 뚫고 나오나염??

  • 2012년 4월 23일 오후 3:20

    근사한 테이블에서 뭘 하면 조을까 잠시 고민을 !!! 역쉬입니다..

  • 2012년 4월 23일 오후 10:18

    글라라 자매님... 모딜까요? 하하하하하하.....

  • 2012년 4월 25일 오후 8:15

    음.. 분위기가 저 테이블 위에 소주, 양주, 와인, 맥주 한 상자씩 올려놓고 모여야 하는 것 같네욤..글고 나무가 계속 자라 뚫고 나오면 저 집 정원이 동화의 나라가 되니 애들에겐 더 없이 환상이겠죰..바라던 바입니당..ㅋㅋ

│ 이 │이바구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