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단상

2008. 2. 16. 오후 10:59:23

글자
†... 평화를빕니다.
 
쓰던 글이 마음에 들지않아 Backspace key길게 누릅니다.
참을 마음들여 썼던 글인데 순식간에 눈앞에서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는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정적만이 있습니다.
 
우리 삶에 Backspace key있다면 지금보다 행복했을까요?
지우고 다시 적으면 우리 삶이 보다 완벽했을까요?
삶의 어느 부분에 커서를 옮겨 놓고 난 후 Back key길게 누르고 있을까요?
누구나 번쯤은 커서를 당겨놓고 싶은 삶의 한부분을 가지고 있겠지요.
나도, 그도 ,그들도...모두가...
 
내가 보여버린 실수를 그가 잊어주길 밤새워 고민해 본 적이 있다면
그가 내게 보여 준 실수도 우린 잊어야일인 같습니다.
누군가의 가슴에 아픔을 적이 있어 그에게 없이 죄송하다면
다른이가 가슴에 남긴 상처따위는
마치 Back key하는 것처럼 깨끗이 없애야일인 같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Back key없어, 그래서 힘들고 어려울
그것을 대신해 하나의 것은 아마도 사랑과 이해일 같습니다.
 
정말로 분개하여야  곳에서는 눈물로써 분개하는 나이지만
나머지 것에서는 사랑으로 모든 것을 휘덮어 나갈 있는 나이길 ,
그런 내가 되길 기도드리는 밤입니다.
 
가장 엄격한 잣대는 나에게 대고
그들에게는 보다 헐렁한 잣대를 사용할 있는,
그런 내가 되길 기도드리는 밤입니다.
 

댓글 7

  • 2008년 2월 17일 오전 11:18

    인간은 나약한 존재.우린 성하지 못한 탓에 하느님의 손길이 필요,화는 죄를 불러 오는 것. 세상 어디 내 마음 같이 되는게 없음.용서와 사랑이 있는곳에 하느님이 계심. 즈가리리아 우리 훈부장!너무 상심마오!

  • 2008년 2월 17일 오후 10:14

    훈부장님의 글을 읽어보니 어느정도 자리잡은 듯 하던 구마동이 둥근 통속에 넣고 서너번 세차가 위로 올렸다 내리친듯한 기분을 갖게 하는군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우리 운영진은 절대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진 맙시다!!

  • 2008년 2월 17일 오후 10:16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구마동이 자리를 잡아갈수록 나 자신은 강해지는듯한 느낌을 갖습니다. 모진 풍파가 가슴을 휘집어 놓아도 우리만은 헐렁한 잣대로 그들을 대하십시다..요즘 저는 그러고 있습니다...ㅎㅎㅎ

  • 2008년 2월 18일 오후 1:03

    구마동의 사랑과 희망이 오랜 시간속에 숙성되어갈 것임을 믿습니다.

  • 2008년 2월 18일 오후 1:31

    여느 시집에서도 못읽어봤던 기막힌 시인의 작품이군요. 항상 그러한 맘으로 생활하시면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평화가 옵니다

  • 2008년 2월 26일 오전 10:52

    모처럼 들렸다 깊은 묵상에서 나온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하는 기도이군요.

  • 2008년 2월 26일 오전 10:54

    남편 홈에서 놀았더니 남 영희가 아닌 서정탹이 나와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