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d Bag "을 받고서----

2008. 1. 14. 오후 12:18:46

글자
 
 
08.1.12 토달 정모 신년회에 구마동 발전에 기여 했다고 Sand Bag을 상품으로 받았다.
과분하고 어림도 없는 대우였다.
 
오히려 내가 구마동에게 선물을 해야 마땅한 일이거늘 주객이 전도된 것 같았다.
어쨋든 기분은 좋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모래 주머니" 였을까?
난,
처음에는 선물을 손으로 그냥 만져보니 묵찍하고 물렁 물렁한게 마치 "찰떡" 같았다.
"왼 떡이야"하고 생각 했는데 ~ ~
 
'모래 주머니[ SB]'를 안겨준 의미를 곰곰히 생각 하느라 그 귀한 광어회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아무래도 경고성을 가진 "yellow -Card" 가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별 볼 일없는 주제에  토달 때마다 맨 앞에서 얼쩡거려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니 앞으로는 SB를 차고 서라도 제대로 연습을 한 연후에 앞장서라는 강력한 주의를 내린것 같았다.
그간 자기를 내 세울려고 떠벌린 치졸한 행동에 대하여 부끄러웠다.
SB를 사다준 훈부장님의 깊은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 하였다.
 
아니야.
이 SB는 굳이 하체를 강화 시키는 보조 운동 도구일 뿐만 아니라 다른 의미도 있겠지.
평소 나자신의 가벼운 행동에 대하여 좀더 신중하고 무게있는 처신을 하기 위해서는
SB가 꼭 필요 하다는 뜻이 아닐까?
 
어쨋든.
나에 대하여  대단한 애정을 가지고 잘 되라고 해 준 것임에는 틀림 없었다.
 
사실 나는 SB만 보아도 몸서리치는 추억을 가지고 있다
68.1.6일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를 기습할 당시 난 군생활을 하고 있었다.
우리 부대에서는 혹한기 체력강화를 한다고 무릅까지 올라오는 4Kg짜리 모래갑바를
차고 맨발로 생활 하기를 1년이상 하였어니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과 였는지!
그런 SB소리만 들어도 아찔하기만 하였다.
 
난 그날 식당에서 부터 SB를 메었다.
노래방에 가서는 발걸음이 무거워 까불어 대는 행동을 자제 하게 되었다.
걸어서 집으로 오는데 젊잖은 양반 걸음을 하였다.
몸에 중심이 잡히고 어젓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
동아마라톤 출전할 때까지 몇달동안 SB를 차고 살아야겠다.
하체강화는 틀림없이 보장 되리라 믿는다.
동마 출전 하는날 SB를 풀어 던지고 나면 날아갈듯 몸이 가벼워 질것임에는 틀림없다.
Sub 4는 못할지 언정 완주 하는데는 어느정도 자신이 생길것 같다.
 
동마성공을 위하여 SB는 필요한 것이다.
훈부장이 동마완주를 위하여 깊은 배려를 한것이다.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정말 빤짝 "Event" 였다.
달기전사들의  뜨거운 전우애를 느꼈다,
SB를 차고서라도 열심히 달리 겠습니다.
 
" 구마동 ~~ 힘~~ !"
 
 

댓글 2

  • 2008년 1월 14일 오후 12:23

    구마동 발전 공로 기여상을 주신 회장님.부회장님 . 훈부장님 여러 임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같이 운동하도록 끼워주신 배려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 2008년 1월 14일 오후 5:37

    서 요셉형님!! 넘 의미를 크게 하시어 부담 느끼지 마십시요... 여러모로 구마동 발전에 높이 기여하신 분에게 편안하게 드리는 편한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