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인생
-용혜원님-
한 잔의 커피도
우리들의 인생과 같다
아무런 의미를 붙이지 않으면
그냥 한 잔의 물과 같이
의미가 없지만
만남과 헤어짐 속에
사랑과 우정 속에
의미를 가지면
그 한 잔의 작은 의미보다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우리들의 인생도
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따라
의미가 다를 것이다
모두 저마다의
삶의 의미를 갖고
저마다 자기의 삶을
오늘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잔의 커피에
낭만과 사랑을
담고 마실 줄 아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에도 역시
낭만과 사랑이 있으리라
솔직히 난 커피를 마실줄 모른다.
하지만 모든 것이 이와 같다는 건 안다.
이제 캠프가 시작되기 일주일도 남지 않았고
지금으로써 캠프는 그냥 캠프자체이다
우리가 캠프를 하면서 그 속에 담을 재료나 소재나 뭐 그런것들이
무엇이건 간에 우린 우리가 담을만큼 꼭 그 만큼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주님의 사랑과 우리들의 낭만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우린 족하다.
난 정말로 커피를 마실줄 모른다.
그러나 캠프의 맛은 조금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