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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교황을 ‘평화의 사도’라 부릅니다.
이 말에는 종교의 벽을 넘어 많은 사람이 교황을 사랑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기대가 무엇인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교황은 그 누구보다도 평화를 위해 애쓰고
또한 평화를 가져다주는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이 땅을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분의 소탈함과 부드러움과 유머가 가져다주는
편안함과 평화로움 때문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사도적 임무를 수행하시면서 오직 복음과
인간애라는 본질적 기준에 따라 평화를 위하여 노력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평화의 사도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 땅에서 우리 한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분쟁과 갈등의 땅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교황님께서
얼마나 가슴 깊이 염원하시는지 헤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황님의 이러한 모습에서 큰 위안을 얻고 감사드리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는지 부끄러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평화를 위한 노력은 북한과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는 것 이전에,
우리 국민이 서로 ‘종북’이니 ‘수구’니 하는 식의
적대적 태도를 버리는 데서 비롯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함께
기도한 이번 기회를 우리 모두 마음속 깊이
간직하는 가운데 진정한 평화의 일꾼으로 나아가기를 다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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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하늘에 쌓은 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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