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2014. 8. 13. 오전 4:33:00

글자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교회란 어떠한 공동체인지 묵상하게 됩니다. 교회는 서로 회개하여 하느님께 돌아서도록 촉구하고 격려하는 공동체입니다. 이처럼 회개하여 새롭게 변화된 삶을 위하여 교회의 각 구성원은, 서로서로 섬세한 배려로 설득하는 온유한 사랑을 드러내야 합니다. 복음은 이러한 자세를 ‘단둘이 만나’라는 표현으로 가르칩니다. 이러한 사랑은 우유부단함이나 감상적 태도, 또는 악습과의 적당한 타협이나 묵인을 뜻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심판자의 위치에 서라는 것이 아니라, 진리에 따른 삶이 무엇인지 올곧은 직언을 하는 증인으로의 역할을 피하지 말아야 함을 복음은 일러 줍니다. 병든 생각이나 삶의 태도를 치유하는 사랑은 비록 아픔이 따를지라도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강직함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치유와 회개의 삶은 자신보다 더 큰 진리에 순종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겸손함이 따를 때 비롯됩니다. ‘맺고 푸는’, 주님에게서 받은 교회의 권리와 진리 주장은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우리 삶의 길을 언제라도 비추어 보고 성찰하게 하는 기준인 진리를 교회가 담고 있음을 믿지 못한다면 우리의 흔들리는 마음과 흐려진 생각이 제자리로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어머니이자 교사’인 교회에 대한 신뢰는, 진정 진리에 따라 자신을 끊임없이 새롭게 하고 그 빛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표지가 됩니다. 이렇게 회개하고 쇄신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주님의 도움을 간절히 청하며 주님의 현존을 느껴야 합니다. 교회가 쇄신을 갈망하는 공동체,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는 삶의 공동체이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함께 마음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공동체여야 한다는 사실을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듣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Ubi caritas Deus ibi est 사랑이 있는 곳에 주님 계시도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습니다.14.08.15조회 41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14.08.14조회 34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14.08.13조회 38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14.08.12조회 46사람의 아들은 죽었다가 되살아날 것이다. 자녀들은 세금을 면제받는다.14.08.11조회 37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14.08.10조회 36믿음이 있으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14.08.09조회 36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14.08.08조회 39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14.08.07조회 39예수님의 얼굴은 해처럼 빛났다.14.08.06조회 40하늘의 내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초목은 모두 뽑힐 것이다.14.08.05조회 37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14.08.04조회 35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14.08.03조회 37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14.08.02조회 37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14.08.01조회 37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14.07.31조회 37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14.07.30조회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