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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 리포트 자료를 읽다가 좋은 말씀이 있어서요. 사제 생활 방식에 관한 10가지 원칙인데, 다들 읽으셨겠지만...^^:: 사제라는 단어를 평신도 혹은 선교사라는 말로 대체해 읽어보세요. 그러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으로 들린답니다. 1. 사제로서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하다. (사제로서 사는 생활방식이 수도자로서 행하는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 2. 그리스도께서 나를 통하여 행하시는 것이 내가 직접 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3. 사제단(공동체)과 일치하여 사는 것이 '혼자 있는 것'과 '내 일에 몰입해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4. 기도와 말씀의 봉사가 '식탁에서의 봉사'보다 더 중요하다. 5. 나의 동료들과 일치하여 일하는 것이 수많은 일을 혼자서 다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6. 소수의 분명한 점들에 집중하여 행하는 것이 모든 것을 서둘러 행하다가 미완성 상태에 두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7. 함께 행하는 것이, 독불장군처럼 혼자 행하는 것(아무리 그것이 완벽하다고 하더라도)보다 더 중요하다. 이렇게 협력이 일(자체)보다 더 중요하고, 친교가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 8. 십자가가 능률(효율)보다 더 중요하다. 십자가가 더 풍요롭다. 9. 전체(전체 공동체, 교구, 온 세상에 퍼져있는 보편 교회)에 대한 개방이 개별(특수)이해보다 더 중요하다. - 개별적 이해(관계)가 아무리 중요하다 하더라도 - 10. 모든 이에게 신앙을 증거하는 것이 (사제들에게) 전통적으로 요구되는 모든 사항들을 만족시켜주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조만간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리포트와 시험 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아무리 (거창하고 있어보이는)신학지식을 쌓아봤자 -고린토 13장의 말씀처럼- 그 귀결점은 "사랑"...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란 걸 깨닫게 됩니다.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 그런데, 올 한 해를 돌아보면 (뭐 매년 그래왔지만...^^, 그러나 나선형 곡선을 그리며 조금씩 조금씩 위로 상승해가는 건 있는 거 같아요.) 하느님만 사랑하고 이웃에겐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힌 점도 많았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아니 어쩌면 하느님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한 결과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십계명 항목에는 없는 그러나, 주님 계명이 본질적으로 말하고 있는 "사랑~!!"... 이 사랑을 하지 못한 죄는 내년 판공 때만큼은 많이 감해 있기를 바라면서... . 아참, 저 미워하는 분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주님께 기도해 주세요. 그럼 사람이 좀 바뀌어 있을 거예요. 저도 웬수를 위해 기도해 보니까 정말 그 웬수.. 바뀌어 가더라구요. 절실한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성령님 역사는 늘 우리들 생각을 초월하시잖아요...^^ 저도 제 허물에 대해 성령님께 변화시켜 주십사 기도드린지 얼마되지 않았기에(아멘) 사람 좀 되려면...?? 예상보다 빠를 수 있어요.ㅋㅋ 성령님은 곧 그 분이시니까... 이제 공관하러 들어가야겠습니다. |
ㅎ~~~ |
사랑하지 못한 죄....
2005. 12. 13. 오후 2:47:48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