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언 신학원에 들어온지도 7개월 됩니다...
젊은분들과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 가운데 한진호라는 청년(자칭)과의 만남은 제에게 엄청난 충격과 행운이었습니다.
항상 반듯한 자세와 온화한 표정은 저같이 신앙이 짧고 세속에 빠져 있는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 지요...
그와 대화를 하면 그냥, 예전에 연인(지금의 제 처입니다)과 하는 것같이 포근하고 따듯 합니다.
(이러다 오창석 신부님과 둘이 면담 하는거 아냐??)
한 번은 제가 총무님께 '산사람은 살아야 할 것 아니냐' 며 주제 넘게 연을 맺는 일을 하려 하자
'대표님, 저는 하느님과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이 한말에 저는 쥐 구멍을 찾아야 했습니다.
저는 세속적으로 생각해서 밤늦게 집에들어가서 안방문을 열때, 그분의 마음을 제 기준으로 생각
해 봅니다... 그분은 어떨지 몰라도 제 마음은 아련 합니다...
요즘 총무님이 너무 과로 하셔서 건강이 조금 안 좋으신것 같아요...우리반을 위해서 한사람, 한사람
을 위한 정성스러운 기도문을 볼때마다 총무님의 사랑의 마음과 정성을 읽습니다.
제가 기도를 잘하면 달림반 기도실에 올려야 하는데 다 아시다 싶이 취약한것 중 제일 취약한 것이
기도 라서 여기에 올립니다... 총무님을 위하여 많이들 기도 해주세요...(저보다 인기가 좋아서 샘이
나지 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