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주님 !
저는 제 자신을 너무 몰랐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을 군에 보내고 쓸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수년전 아니 십년이 넘었을까 ?
군에 간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때 일이었습니다.
그때 아들과 달 모두에게 도벽이 생겼습니다.
돈을 훔치는데
내것도 훔치고 집사람 것도 그리고 할머니것도 훔치게 되었습니다.
몇번 주의를 주었지만
도벽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 들으니 몇 만원씩 훔쳐서는
돈을 막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어떤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나는 두 아이를 데리고 학교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생 나무를 꺽어서 마구 때렸습니다.
100대는 맞어야 한다면서
마구 때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도벽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나는 생각 했습니다.
아 나는 참 잘 한 일이었다고 그렇게 두고두고
생각했습니다.
그후 수많은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아들은 점점 말수가 줄고 무엇이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왜인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이 중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아주 말을 듣지 않는 아들에게 심하게 혼내고 있었습니다.
마구 때려 주었습니다.
그때 집사람이 아들을 데리고 저쪽 방으로 데리고 갓는데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그 초등학교때 100대를 때린 그것이
그것 때문에
자기는 아빠의 말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고 말을 하기가 겁나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아! 주님
저는 그 충격적인 말을 들었을때
너무나 놀랬습니다.
제가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이
내 사랑하는 아들에게 그렇게나 깊은 상처가 된줄을
그렇게도 모르고 살았었구나 !
아 ! 주님 정녕 이것이 아빠가 맞습니까
아들의 그 아픈 상처를 수년이 지나도록 몰랐었던 제가 아빠의
자격이 있단 말입니까
아 주님
저는 너무나 제 자신을 몰랐었습니다.
그 아이에게만 말을 왜 안하느냐
너는 왜 그리도 답답하냐 핀진만 주고 도 괴롭혔습니다.
아 주님
정녕 이것이 아빠가 맞습니까
군대에 간 아들을 저번에 면회를 하고 와서는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아들은 삐뜰어지지않고 잘 자라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주님의 은총입니다.
아빠로서의 자격도
부족한 저지만
그래도 아들은 잘 자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에 갔습니다.
아 ! 주님
사랑하는 내 아들
김명석 대건 안드레아의 마음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여 주십시요
그래서 좀더 자신있는 아들이 되게 그래서 떳떳한 한 인간으로
올바로 서게 해 주십시오
아 주님
이 못난 것을 어찌 하오리까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아 멘
그 아이의 가슴 속에 응어리로 자리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