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주님 저는 제 자신을 너무 몰랐습니다.

2005. 10. 1. 오후 3:59:04

글자

아 주님 !

저는 제 자신을 너무 몰랐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을 군에 보내고 쓸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수년전 아니 십년이 넘었을까 ?

 군에 간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때 일이었습니다.

 

그때 아들과 달 모두에게 도벽이 생겼습니다.

돈을 훔치는데

내것도 훔치고 집사람  것도 그리고 할머니것도 훔치게 되었습니다.

 

몇번 주의를 주었지만

도벽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 들으니 몇 만원씩 훔쳐서는

 

돈을 막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어떤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나는 두 아이를 데리고 학교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생 나무를 꺽어서  마구 때렸습니다.

100대는 맞어야 한다면서

마구 때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도벽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나는 생각 했습니다.

아 나는 참 잘 한 일이었다고  그렇게 두고두고

생각했습니다.

 

 

 

그후 수많은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아들은 점점 말수가 줄고 무엇이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왜인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이 중 2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아주 말을 듣지 않는 아들에게 심하게 혼내고 있었습니다.

마구 때려 주었습니다.

 

그때 집사람이 아들을 데리고 저쪽 방으로 데리고 갓는데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그 초등학교때  100대를 때린 그것이

 

그것 때문에

자기는 아빠의 말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고 말을 하기가 겁나고 

매사에 자신감이 없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아! 주님

저는 그 충격적인 말을 들었을때

너무나 놀랬습니다.

 

제가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이 

내 사랑하는 아들에게 그렇게나 깊은 상처가 된줄을

그렇게도 모르고 살았었구나 !

 

아 ! 주님  정녕 이것이  아빠가 맞습니까

아들의 그 아픈 상처를 수년이 지나도록 몰랐었던 제가 아빠의

자격이 있단 말입니까

 

아 주님

저는 너무나 제 자신을 몰랐었습니다.

그 아이에게만  말을 왜 안하느냐

너는 왜 그리도 답답하냐  핀진만 주고 도 괴롭혔습니다.

 

아 주님

정녕 이것이 아빠가 맞습니까

군대에 간 아들을  저번에 면회를 하고 와서는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아들은  삐뜰어지지않고 잘 자라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주님의 은총입니다.

 

아빠로서의 자격도

부족한 저지만

그래도 아들은 잘 자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에 갔습니다.

 

 

아 ! 주님

사랑하는 내 아들

김명석 대건 안드레아의 마음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여 주십시요

그래서 좀더 자신있는 아들이 되게 그래서 떳떳한 한 인간으로

올바로 서게 해 주십시오

 

 

아 주님

이 못난 것을 어찌 하오리까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아 멘

 

 

 

그 아이의 가슴 속에 응어리로 자리잡고     

댓글 4

  • 2005년 10월 1일 오후 4:31

    쌍구형제님께 이런 아픔이 있었군요. 형제님의 사랑은 두 아드님께 꼭 전해질것입니다. 이제는 두 아드님께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저도 비슷한글 하나 올릴께요^^

  • 2005년 10월 1일 오후 8:53

    너무 걱정마세요, 형제님... 우리 집의 5남매도 부모에 얽힌 상처가 다들 깊지만, 뭐랄까.. 결국은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나이가 들고 자식을 낳으면 이해해요. 저 같은 경우는 하느님 사랑 때문에 치유된 케이슨데요. 형제님 아들, 딸들도 신자면 언젠가는 부모를 이해하게 돼 있답니다...ㅇ^^ 언니, 우리 둘다 글 올려요... 여기다 한 꺼번에 글 올리면 재밌겠구만...ㅋㅋㅋ

  • 2005년 10월 1일 오후 10:56

    쌍구씨 ~~~ 부자 관계는 그런 겁니다.... 너무 자책 마세요..그리고 우리모두 주님께 의탁하면 주님께서 돌봐 주실 꺼예요~~~~

  • 2005년 10월 7일 오후 4:56

    주님 아들을 사랑하는 쌍구 형제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아버지의 사랑하는 아들이 되게 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