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숭규 신부님', '고대산 등산' 그리고 '연천 성당미사'와 '마지막 만찬'~

2005. 8. 21. 오후 10: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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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토요일

 

1. 출발기

- 아침 9시 30분에 교리신학원에서 대표님, 부대표님, 총무님,  최세웅 형제님, 최세정 형제님, 박용수 형제님, 조정 형제님, 김쌍구 형제님, 김순임 언니, 김영애 언니, 김종월 언니, 김선희 언니, 저 아네스 가

모였습니다.

4대의 차로 저희는 연천 성당 전숭규 신부님을 향해 빨리 달렸습니다.

BMW 똥차 대표님이 제일 빨리 달리셔서 12시 10분에 연천 성당에 도착하였다고하나, 저희 여자들만 탄 종월언니차는 총무님차를 선발로 드라이브 코스로 달렸습니다.ㅋㅋㅋ

배경이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저희 자매님팀차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김순임 언니의 시작 기도는 자매님 한 분, 한 분을 위해 , 오늘 출발한 학우들 모두와 즐거운 여행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었습니다.

저는 말 못합니다. ㅠㅠㅠ

 

2. 연천 성당 도착기

- 연천 성당에 도착하자 전숭규 신부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랜만에 뵈오니 정말 반갑습니다.

더 날씬해지신 신부님은 더욱 더 젊어지신 것 같았습니다.

땀 흘리며 사시는 모습 역력하셨구요.

저희들은 보리 비빔밥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에서 전숭규 신부님의 영명축일 축하 케잌을 자르고, 축하 노래를 부르고 식사가 나와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너무 자상하십니다.

제가 구석자리에 앉아서 음식이 머니까 음식을 챙겨주셨습니다. 얼마나 좋은지~ㅋㅋㅋ

여자들은 챙겨주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죠  

 

3. 고대산 등산기

- 부대표님이 심장이 좋지 않으셔서 전숭규 신부님 모시고, 10월에 있을 '국화전시회'준비하시는 곳에 함께 가셨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고대산 을 향해 출발!!!

영애언니는 묵주 기도를 하며 산을 타셨고, 총무님은 그 뒤를 따르셨고, 순임언니는 전숭규 신부님께서 주신 등산화를 신고 구름을 타듯이 산을 오르셨고(정말 부러웠습니다), 그 뒤를 저는 따랐습니다.

오랜만에 산을 오르니 조금 힘듭니다. 아니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나 봅니다.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발이 잘 안 움직입니다.

나중에 영애 언니랑 하느님의 진한 사랑이야기를 나누며 갔더니, 금방 몸이 가볍게 움직여 집니다.

 

정상에서 저희들은 가져온 사과와 복숭아, 커피, 물을 먹으며 숨을 돌이켰습니다.

사진도 찍고, 넘 넘 재미있었습니다.

 

하행길은 대표님, 영애 언니랑 대표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걸었습니다.

영애 언니가 대표님께 알랑방구를 많이 끼었습니다.

저도 알랑방구를 끼지 않으면 대표님이 싫어하실 것 같아서 저도 조금은 끼었습니다.

조금 두드러기가 나는 것 같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

대표님, 넘 넘 좋으셨죠???

 

계곡에 도착하여 조정 형제님과 용수 형제님께서 집으로 먼저 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고대산 입구에서 종월 언니가 가져온 수박을 준비하여 먹었습니다.

대표님과 순임 언니, 쌍구 형제님과 저는 차를 몰고 화장실을 좀 갔다왔습니다.

화장실이 조금 멀어서 대표님께서 운전하시어 편하게 갔다왔습니다.

 

종월언니가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가져온 가슴까지 시원한 수박을 아구 아구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연천 성당으로 다시 갔습니다.

 

4. 연천 성당 특전 미사

- 30명도 안 될 것 같은 연천 성당의 신자들과 저희 12명의 학우들이 전숭규 신부님의 특전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신자분들의 건강을 챙기셨고, 화기 애애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5. 국수와 만두 '마지막 만찬'

- 해물 국수와 통통한 만두를 시키고, 소주를 한 잔씩 했습니다.

시원한 국물과 만두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배가 불러서 많이 못 먹었는데, 지금 생각나서 미치겠습니다.ㅋㅋㅋ

다시 가서 먹을 수도 없고, 웬만큼 멀어야지요~

식사를 하고 나오니 세상이 온통 깜깜합니다.

그 적막감이 저희들의 마음을 슬프게 했습니다.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이었거등요..

신부님께서는 저희가 등산을 할 동안에 고구마를 삶아 놓으셨습니다.

나누어 먹으라 하셨고, 대표님께는 따로 방울토마토도 드리더군요.

성당으로 다시 돌아와 각자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고구마를 서로 나누어 가졌고 나중에는 더 가져갈려고 아웅 다웅~~

저는 2개 ㅎㅎㅎ

 

신부님과 헤어져 저희는 각자 방향의 차에 올랐습니다.

저는 총무님차에 올랐는데, 쌍구 형제님과 영애언니와 함께 탔는데, 저희들은 또 기도를 하였습니다.

묵주기도 5단...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빛의 신비. 영광의 신비를 다하고 나니 쌍구 형제님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영애언니, 저의 집에 도착을 하였고, 총무님은 혼자서 강남으로 가야지요...

불쌍한 총무님 조심해서 가셔요 ㅎㅎㅎ

 

집으로오니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 좋았습니다.

전숭규 신부님께서 저희들 모두에게 얼마나 자상하게 챙겨주셨는지  가슴에 그리움을 남게합니다.

영애언니는 전숭규 신부님 무척이나 좋아하시는데, 그것은 매우 소박한 의미에서 입니다.

저도요 ㅎㅎㅎ

 

여러분 모두 모두 안녕히~

못 가신 분들도 모두 모두 좋은밤되시고, 피정때 뵈요...

 

 

 

댓글 4

  • 2005년 8월 22일 오전 7:37

    야 정말 너무 너무 좋았었는데 안 오신 분들은 아마 후회하실 걸 요 ! 글 올려주신 아네스님 감사하구요 !

  • 2005년 8월 22일 오전 7:59

    저희 몇명만 가서 못가신 분들께 대단히 미안합니다..그리고 신부님께서 주신 도마도는 무공해라 못생기고 숫자가 모자라서 저 혼자만 부득이 먹게 되었습니다..그저 대표로 먹었으려니 이해 해 주세용~~~~

  • 2005년 8월 22일 오후 12:07

    작은아네스, 우리는 이미 좋은인연으로 만난 사람들이고 어제고대산은 달님들의 향기와 은총으로 반짝였지요.한사람 한사람 귀한친구처럼 따뜻하고 정성껏 반겨주시는 신부님으로 인해 다시 연천이 그리워집니다.

  • 2005년 8월 22일 오후 4:50

    아앙~~ 저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