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도

2005. 6. 12. 오전 8:26:02

글자



    누구나 사랑 때문에 스스로 가난한 자가 되게 하소서 누구나 그리운 사립문을 열고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소서 하늘의 별과 바람과 땅의 사랑과 자유를 노래하고 말할 때와 침묵할 때와 그 침묵의 눈물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작은 빈 손 위에 푸른 햇살이 내려와 앉게 하소서 가난한 자마다 은방울꽃으로 피어나 우리나라 온 들녘을 덮게 하시고 진실을 은폐하는 일보다 더 큰 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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