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혹은.....

2006. 11. 22. 오후 1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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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혹은 / 조병화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

댓글 3

  • 2006년 11월 23일 오전 12:20

    지금은 매일 만나지만 이제 보름 후면 늘 혹은 때때로 보고싶을 사람들...

  • 2006년 11월 23일 오전 7:43

    저는 때때로가 아닌, 항상 보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오버 했나 ?)

  • 2006년 12월 2일 오전 10:50

    신학원을 통해서, 우리에게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고 또 만날 사람들이 생긴 것은 은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