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복음 나눔 : '메씨아는 착한 목자와 같습니다'

2007. 4. 29. 오전 11:42:16

글자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요한 10.27-30)




<이번 주 복음 묵상 나눔은, 다음 성경 구절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 듣는다' 


      자동차들이 밀려 넘치는 토요일 오후에, 오로지 '네비게이션'을 믿고 생판 모르는 길을 안내하는대로 달려와서... 결국 제 시간에 말씀터에 도착하신 교우님께서... 이는 역시 예수그리스도는 바로 착한 목자임을 믿고 따르는 것과 같다고 느끼셨으니... 오늘날 비유로 말한다면... 바로 '하느님표 네비게이션'을 믿고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묵상 나눔이 계셨습니다.


    - '영원한 생명을 준다'   (영원한 생명을 주어, 썩지 않게 한다)



    '믿음이 너를 살렸다'  결국 불안함, 모호함 같은 이유들 때문에... 완전히 버리기 어려운 나의 의지를 보면서... 하느님의 뜻을 따름은 나의 의지를 버리고 죽는 연습을 하는 것과 같다고... 


    -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메씨아이면 말씀으로 알아듣도록  분명하게  밝히라는 요구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메씨아는 착한 목자와 같다'는 좋은 비유로 대답하셨는데...


    메씨아(Christ)에 대한 이 비유를, 다윗-솔로몬왕들을 먼저 생각하는  유대인들은 아직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있다고 보지만., 우리 크리스찬들은 잘 알아 듣고는 있는데...
   만약 예수님께서 이 땅(동아시아,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셨다면 어떤 비유로 바꾸어 전달하셨을까? 하는 묵상에서 답을 얻지 못했다는 데 대해서...


   구요비 신부님께서는, 다산 정약용이  <<목민심서>>에서  '착한 목민관 '의 모습에 대해서 말한  것처럼, 바로 '착한 목민관' 이야기를 써서 풀어 나가시지 않았겠느냐는 나눔 말씀이 계셨습니다. 

    실제로 당시 목민관들은 한 고을의 행정-사법권을 전담하고, 주민들의 사회복지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오늘날 우리 사회 공동체에서는 살아있지 못하지만 ,
    오히려 베트남의 호치민(胡志明)에 의해 받아들여져서 현재 베트남의 관료제도 아래에서는 그 정신이 살아있으리라는 사실들에 대한 나눔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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