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 복음 10장 11-16절(선택) | ||
| “나는 착한 목자이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 ||
| 1. 손에 손잡고 함께 걸어간다면 이봉하수사 | ||
| 혹시 양은 아니더라도 소나 염소를 키워본 적이 있습니까? 저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서 학교를 갔다 오면 소와 염소를 풀밭으로 몰고 다니며 논 적이 많았습니다. 즐거움보다는 귀찮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때로는 아무 데나 묶어놓고 친구들과 놀다가 날이 어두워지면 집으로 몰고 오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리 귀찮은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소나 염소뿐 아니라 여타 동물들은 사람이 시키는 대로 잘 따릅니다. 그러나 동물들을 다루는 데 문제가 있다면 사람들이 동물들을 억지로 따르게 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동물을 다루는 사람은 동물과 같이 호흡을 해야 합니다. 가끔은 이야기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고삐가 없어도 동물들이 주인이 어딜 가든 잘 따라다닙니다. 또한 주인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 주인이 위급할 경우 주인을 구하고자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을 사랑하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내버려둔다면 동물들이 오히려 주인을 들이받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꼭 성직자 수도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가정, 사회, 교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야 하는 목자들입니다. 오늘도 우리 주위에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어린 행동 하나가 큰 힘이 될 것이고 언젠가는 우리의 좋은 모습이 그들로 하여금 공동선을 위하는 데 기꺼이 동참하게 할 것입니다. | ||
| 자신을 비울 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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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트렌토.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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