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일지 94

2006. 6. 5. 오전 10:00:47

글자
 요한 복음 10장 11-16절(선택)
“나는 착한 목자이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1. 손에 손잡고 함께 걸어간다면     이봉하수사
혹시 양은 아니더라도 소나 염소를 키워본 적이 있습니까? 저는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서 학교를 갔다 오면 소와 염소를 풀밭으로 몰고 다니며 논 적이
많았습니다. 즐거움보다는 귀찮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때로는
아무 데나 묶어놓고 친구들과 놀다가 날이 어두워지면 집으로 몰고 오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리 귀찮은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소나 염소뿐
아니라 여타 동물들은 사람이 시키는 대로 잘 따릅니다. 그러나 동물들을 다루는
데 문제가 있다면 사람들이 동물들을 억지로 따르게 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동물을 다루는 사람은 동물과 같이 호흡을 해야 합니다. 가끔은 이야기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고삐가 없어도 동물들이 주인이 어딜 가든 잘
따라다닙니다. 또한 주인이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 주인이 위급할 경우
주인을 구하고자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을 사랑하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내버려둔다면 동물들이 오히려 주인을 들이받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꼭 성직자 수도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가정, 사회, 교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야 하는 목자들입니다. 오늘도 우리 주위에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어린 행동 하나가 큰 힘이 될 것이고 언젠가는 우리의 좋은
모습이 그들로 하여금 공동선을 위하는 데 기꺼이 동참하게 할 것입니다.
 자신을 비울 때

제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트렌토. 가족과 함께
피난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들고 가던 무거운 짐을 어머니의
구부정한 어깨에 매드리고 가족과 헤어져 가던 길을 되돌아올 때, 그는 가슴에
북받쳐 오는 고통의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그때 “네 명이나 죽었어!
우리 가족이 네 명이나 죽었어!”라고 울부짖는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그 여인의 고통을 끌어안으며 그는 깨달았습니다. 인류의 고통을 나의 것으로
감싸안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고통을 잊어야 한다는 것을. 이는 포콜라레 운동의
창시자 끼아라 루빅의 경험입니다.
최근 어느 중년 여성의 경험은 깊은 감동을 줍니다. 남편의 병세가 악화되어
또다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병상 옆에는 대장암을 앓고 있는
할아버지 환자가 계셨습니다. 그의 며느리는 할아버지에게 항상 기저귀를 채우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스스로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 중년 여성은
며느리가 자리를 비울 때 할아버지를 부축해서 화장실로 모셔가고, 며느리와는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힘든 심정을 이해해주려 노력하였습니다. 자신의 고통을
잊은 채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보듬어주는 그 여인에게서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오는 기쁨과 평온함이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잊을 때 이웃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자신을 비울 때 상대방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자신을 버릴 때 비로소 ‘무’가 되고 완전한 사랑이 됩니다.
세상은 이런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월간 <그물> 2006년 4월호에서

 

 

2.축구 이야기
[축구]심판들의 언어 “그렇게 깊은뜻이…”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이탈리아의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왼쪽)에게 레드카드를 뽑고 있는 에콰도르의 비론 모레노 주심. 축구 경기에서 심판들의 행동을 눈여겨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페널티 구역에서 반칙이 발생했는데 주심이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때 주심은 선심을 쳐다보며 의견을 구한다. 선심이 깃발을 가슴에 갖다 대면 페널티킥을 선언하라는 뜻이다.

축구 경기에서 주심과 선심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경기 내내 의견을 주고받는다.

 

● 페널티킥 상황서 선심 가슴에 손대면 “경고 또는 퇴장시키시오”

AP통신은 “월드컵에서 심판들의 행동을 눈여겨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라며 관전법을 소개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선심이 손을 상의 가슴 쪽에 갖다 대면 경고나 퇴장을 선언하라는 의미다. 주심은 상의 가슴에 있는 주머니에 경고와 퇴장 카드를 넣어 갖고 다닌다.

관중이나 시청자는 호각을 든 주심의 판단이 절대적일 것으로 생각하나 의외로 선심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슈팅한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아래로 떨어져 골라인을 넘어섰는지 아닌지 판단을 내릴 때는 선심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선심이 뛰어서 하프라인 쪽으로 돌아가고 있으면 골이라고 판정을 내린 것. 그냥 서 있으면 볼이 골라인을 넘지 않았다는 뜻이다.

 

● 선심 깃발 들었어도 주심이 지나칠 땐 깃발 끝 버튼눌러 신호 줘

스로인 상황에서 주심과 선심의 판단이 서로 다를 때는 선심의 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깃발을 들지 않은 손도 깃발과 같은 방향으로 들고 있으면 자신의 판단이 확실하다는 것을 주심에게 강조하는 것. 이때는 주심이 자신의 판정을 번복하게 된다.

 

경기 도중 선심이 깃발을 들었는데도 주심이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선심은 마지막 수단을 사용한다. 깃발 끝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는 것. 그러면 주심의 소매에 감춰진 신호기가 요란하게 울린다.

심판은 ‘10분 원칙’을 중요시한다.

첫 10분간은 작은 반칙에도 일일이 호각을 불어 경기가 과열되지 않게 막는 것. 특히 큰 경기일수록 ‘10분 원칙’은 철저히 지켜진다. 경기가 과열되면 도중에 다시 10분간 같은 원칙을 적용해 엄격하게 판정을 내린다.(6/5동아일보기사)

 

어제(6/4) 가나의 평가전을 보면서...

아프리카 축구의 매서운 맛을 느꼈을 것입니다.

개인기와조직력등.

우리팀과는 다른 한수위의 경기를 보여 주었읍니다.

더이상 축구는 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선수가 유럽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들의 현란한 몸돌림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식의 축구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한참은 모자란다는게 보입니다.

매번 월드컵경기를 보면서(2002년은 빼고)

우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꿈은 이루어 지겠지요.

 

 

축구 알아야 보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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