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습 시 묵상에 대하여

2006. 1. 7. 오후 1:18:11

글자
 

염습 시 묵상을 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유가족 인가요.

염습 봉사자 인가요.

제3자격인 신자(참관자)들 인가요.


저는 우리 신자들(참관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가족들은 마지막으로 대면하는 기회이기에 슬픔과 사별의 아픔에 울부짖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족에게 울지 말고 묵상을 하라 구요.

기도를 하라 구요.

절대로 불가능 한 일이지요.


우리는 슬픔을 함께 나누며 위로의 말씀으로 사별의 고통을 덜어주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 까요.


그러면서 훗날 나도 저러한 모습으로 남의 손에 의해 입혀지고, 묶여지고, 관속에 눕혀지겠지! 상상하며 인생의 무상함을 다시 한번 느껴 보면서 지금까지 어떠한 생활을 했는지, 앞으로 나의 생에 대하여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해 보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그 시신은

  ♥ 세례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형제의 몸이며

  ♥ 성령의 궁전이었던 몸이고

  ♥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몸이며

  ♥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동참하였던 몸이며

  ♥ 우리의 부모, 형제, 자매, 자식, 또는 이웃이었으며

  ♥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 할 몸이기에

우리는 예수님으로 알고 최고의 경의를 표하며 소중하게 다루어 하느님께 보내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묵상이 아닐까요?


단지, 묵상이라는 용어는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큼 적당한 다른 단어가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그러나 지난 총회에서 지도신부님께서 각 본당 연령회 회장에게 자율적으로 적용하라는 지시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댓글 6

  • 2006년 1월 7일 오후 1:41

    연령회장으로써 주옥같은 말씀을 하신것 같네요 귀담아 두겠읍니다.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6년 1월 7일 오후 10:32

    좋은 내용의 글 고맙습니다

  • 2006년 1월 8일 오전 8:37

    역시 전례분과장님 답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6년 1월 8일 오후 2:10

    뜻깊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나다 가정의 평화를빕니다

  • 2006년 1월 8일 오후 2:19

    뜻깊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나다 가정의 평화를빕니다

  • 2006년 1월 11일 오후 6:59

    회장님 촟 불키는 의미.... 성수.... 향 .... 의미도 올려 주세요. 건강하세요. 설명을하고 실행해야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