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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1. 17. 오후 9:32:15

글자

미국... 그 넓디 넓은 땅떵이 중에서 하필이면 쌘디에고... 하필이면 2004년에 미국행... 왜 하필 미국 성당에서 하던 성서모임이 다음 학기 내 수업시간과 맞질 않는지... 어쩌나 하고 있던 차에... 그때 마침 엘리사벳 언니에게 전화했는데.... 언니가 마침 또 성서모임을 하러 간다고... 이렇게 저렇게 해서 따라나섰던... 정말 얼마의 확률인지...ㅋㅋㅋ 제게는 너무나 짜릿한 기억이고... 그곳에서 그때에 그렇게 만났던 인연들은 그분께서 괜히 만들어 주시지는 않았을거라 생각되는 너무나도 소중한 만남입니다...^^ 다른 곳에서, 낯선 곳에서, 많이 보고 배우고 느꼈답니다...^^ 오늘도 이렇게 그때를 추억해 보면서 자연스레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되네요...^^

 

요즘 너무나 바쁘게 살았더랬습니다...^^ 제가 한국에 나오기가 무섭게 조그만 우리 본당에서 글쎄 평일미사가 하루에 두대나 생기게 되어버린거 있죠... 성당 신축을 위해서 금전적인것 뿐만아니라 기도도 미사도 봉헌해야 하신다면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하신다면서 본당신부님께서...^^ 그래서 아침미사 반주 할 사람이 부족해서 고민하셨는데... 제가 나타났대요...ㅋㅋㅋ (울 큰수녀님 말씀이...) 그렇게 해서 태어나서 평일미사 진짜 한번 열심히 드렸습니다...^^ 그렇게 5개월 남짓.... 힘들더라구요... 미사 드리고, 애들 가르치고... 또 청년 찬양부를 신부님께서 맡게 해주셨네요...ㅋㅋㅋ 청년들 연습시키고... 주일에는 중고등부 주일학교 돌보구요...^^

 

다 할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그냥 열심히 하면 될것 같았는데.... 나 아니면 안 될 줄 알았는데...ㅋㅋㅋ 또한번 깨달았습니다...  교만... 그래서 기도 끝에 모두 다 "STOP!!!!" 그래서 이번주일 미리내 성지에 가요...^^ 가서 십자가의 길도 하고... 조금 제 맘도 몸도 쉬게 하려구요... 미사도 온맘 다해 드리고...^^

오늘도  가만히 앉아서 더듬어보니...^^ 쌘디에고에 있었을때... 제 영혼이 행복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모두들에게...^^ 그분께서  적극적인 성격을 제게 주셔서인지... 활동과 기도의 배분이  많이 힘들더라구요...^^ 항상 이렇게 생각했던것 같아요..."부지런함=여유 절대 없음!, 여유 많음=게으름!" ㅋㅋㅋ 아니더라고요...^^ 항상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서 힘쓰시길 기도할께요...^^ 항상 기도 중에 생각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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