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겨울의 문턱이라고 기억됩니다..... 12월 초 쯤
강원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전화가 걸려와 제가 쓴 어떤 글(사례)이 채택 되었다기에 입금 할 통장 계좌 번호를 불러 주었습니다.
전화를 끝내고 난 후 교감선생님에게 얼마나 입금되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하시는 말씀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 A4용지 1장당 4만원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주변에서 횡재했다고 축하해주었습니다.
제가 쓴 글이 A4용지 4장의 분량이므로 약 16만원의 거금이 입금될 것이라는 행복한 미래에 대한 설레임으로 며칠을 지냈습니다.
주변에서 한턱 내라는 성화에 밀려 이 사실을 아내에게 알리고 원고료 받으면 갚는 조건으로 10만원을 가불하였습니다.
2일에 걸쳐 공현진 "수성반점"의 짬뽕을 교장 선생님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직원에게 대접했습니다.(20명 정도)
모두들 잘 먹었다고 그랬습니다.
다음 해 2월달에 드디어 고대하던 거금이 입금되었습니다.
원고료는 2만 4천원 이었습니다
가불한 10만원을 아내에게 갚았습니다.
완전히 손해보았습니다.
그렇게 공현진의 " 짬뽕"은 내게 적자 투성이인?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