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삶을 불확실성의 삶,
불확실성의 시대 라고 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피안의 세계를 갈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세곡 발표회를 준비하는 그동안
성가대를 이끄시는 단장님과 주님의 옷 자락이 누더기가 될까봐 애 쓰시는 지휘자님을 보면서
또 마스크와 목도리로 무장하고 부쩍 야위신 몸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지영희 데레사님을 보면서, 그런 그녀의 소리는 또한 얼마나 곱던지요
그리고 사 성부 단원 한 분 한 분들 마다의 지순하여 아름다운 뒷 모습을 보면서,
아! 하느님께서 기뻐하실거야
생각 했습니다.
아니, 믿었습니다.
그동안 하라는 연습은 안하고 문득 문득 귀에 걸어논 음악 입니다.
마태 수난곡 중' 불쌍히 여기소서 - bach
아, 나의 하느님이여.
나의 이 눈물을 보아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 앞에서 애통하게 우는 나의 마음과 눈동자를..
주여, 보시옵소서 불쌍히 여기소서!
카를 리히터 지휘- 뮌헨 바흐 오케스트라, 알토- 율리아 하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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