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기억하시는 신부님 휘하 여러분들 안녕하시죠? ^^ 메디슨의 푸르른 여름을 만끽하고 계시는지요?
얼마전에 전성모회장님 댁에서 모임을 가졌었습니다. 잠실에있는 모아파트였답니다. 흐흐 ~ 럭.셔.리...
정연이어머님, 미나어머님, 병민이 어머님, 그리고 처음 뵙는 세실리아자매님이었습니다. (아,,세레명이 맞을꺼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 )
6명의 수다는 참으로 다방면으로 흐르지요, 병민이 어머님의 재태크 앤드 수지침 강의에서부터, 미나어머님의 이뻐지기 비법, 정연이 어머님의 최신강남 정보 ㅋㅋ등등. 어색함이란 존재하지 않는 수다의 장이었네요.
성모회장님께서 부티나게 주신, 색깔별로 골라먹는 캡슐커피도 맛있었구요, ^^ 청국장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한국오시는분들 또 드시러 가시죠~~~ 그집에서 깻잎짱아찌를 파는데요, 요즘같이 입맛없을때 (-..- 뻥) 물에 말아서 먹으면 점심한끼 때우게 됩니다.
요까지 쓰고보니 사실 어색하네요. 히히 넘흐 오랫만에 와서 그런가 봅니다. 성모회장님께서 요샌 왜 글 안올리냐고
하셔서 흠~ 팬들을 위해서 왔는데요 ㅋㅋ 뻘쭘 그 자체네요.
아 오늘 저희 구역이 성당 미사전례담당이었는데요, 제가 뭐라고 한줄 아세요?
" 있잖아요, 저 저번처럼 그 전단지 나눠드리는거 안하면 안돼요? 딴거 할래요~" 다들 2초간 말안하시더군요.
주보라는 말을 어째 전단지라고 했는지요, 쩝...
요새 한국이 얼마나 습하고 더운지 다들 상상이 되시죠? 머리가 맨날 띵해서 그런것같습니다.
어제는 반에 아프신분이 계셔서 9일기도를 하러 그분댁에 갔습니다. 점심을 먹고 갔더니 성가부르고 기도가
시작되는데 엄허... 나오는 하품을 누르면서 묵주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기도가 거듭될수록 너무너무
졸린거에요. 진짜 눈을 부릅뜨고 천장을 보았다가, 괜히 찐한 쌍꺼풀 만들어도 보고, 허벅지도 꼬집어 보고...
네... 미치는줄 알았슴다. 이건 정말 예전에 연도갔다가 앞사람 양말빵구난거보고 웃음터지는거 참느라 허벅지
꼬집은거에 버금가는 위기더군요. 기도가 막 헛나올라고 하고... 엉엉
슬쩍 다른분들을 보니 일부분들도 그리 맑은 정신은 아니신것 같던데요. 풀린 동공발견했거든요 ㅋㅋ 더운날씨가
미울뿐입니다. 근데 젤 웃긴건 그 주인공인 아프신 자매님도 상당히 졸려보이시더군요. 흐흐~~
하느님께서 저 위에서 보셨다면 한마디 하셨을것 같기도 합니다. 다들 멍하게 묵주기도를 드리고 있었으니요... -..- (낼은 꼭 커피 진하게 마시고 가겠습니다.)
참요 담번은 미나어머님댁에서 모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오시고 싶으신분 계시면, 연락주세요. ^^
(010-7208-6651 마리안나)
조금있으면 아이들 방학이 한국은 시작됩니다. 문열고 들어오면서 '엄마! 배고파!!!!' 를 우악스럽게 외치는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하는 방학이 얼마나 즐거울지 흑흑 너무 기대됩니다. ㅜ.ㅜ
제가 그랬습니다. 카트끌고 이마트 가다가 그 앞에서 쓰러질것 같다구요. 아이들이 너무 잘먹다 보니
고깃집을 가도 남편과 저는 먹는 시늉만 합니다. 그랬더니 정말 이긋들이 다먹더군요. 쩝...
미국에 계시니 고기 실컷드세용~~ 요기 한국은 등심 1인분에 48,000임다. 그니까 그 양은 스테이크 얇은거
한장정도 됩니다. 이 불쌍한 부모는 밑반찬과 냉면으로 배채우고 나옵니다. ㅋㅋ
그럼 모두 더위 잘 보내시구요, 신부님+신자분들 모두 모두 안녕히 계세요. 꾸벅.
한국에서 마리안나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