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시기를 맞으며

2007. 1. 13. 오전 7:18:22

글자

연중시기를 맞으며.....

 

교우 여러분!

 

그리스도 오심을 기다리는 4주간의 대림시기를 거쳐 즐거은 성탄, 예수 성탄 대축일을 맞이하고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팔일 축제를 지내며 함께 기뻐하고, 그 마지막 날 천사가 일러준  대로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 정하던 날에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의무 축일로 기념하며 성모님을 공경하고 교회는 이날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40주년 세계 평화의 날)

그리고 마침내 성자 그리스도께서 강생하시어 동방 박사들을 통하여 당신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 보이신 것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성탄(동방 교회의 성탄 대축일)인 주님 공현 대축일을 성대히 지내며 우리는 성탄시기를 마감 하였습니다.

 

두려움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기다림 속에서, 님이 찾아오신 기쁨과 환희속에서, 하느님을 낳으신 성모님을 통하여 다시 한번 생명과 평화를 주시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사실을 함께  기뻐하고 마침내 구세주 탄생을 세상에 공적으로 알리면서 우리의 삶의 자세는 어떠 하였습니까!

기다림의 준비는 충분 하였습니까?   우리들의 마음속에 진정한 기쁨으로 그리스도를 맞아 들였습니까?   그리고 지금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다림의 준비가 없었던 이스라엘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베들레햄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정작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것은 알지 못했고 오히려 동방의 의인들이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러 왔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애타게 찾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누구든지, 어떤 신분이든지 당신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세상적인 쾌락과 즐거움에 빠져 주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멀어지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이제 우리는 연중시기로 들어가면서 우리에게 오신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의 날이라 부르는 주일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며 성인들의 행적을 기리며 그들의 천상 탄일을 축하합니다.

우리 인간이 너무 부족하기에 우리는 매년 이 전례를 되풀이 하면서 자기 반성과 주님께서 가르치신 이웃을 위한, 특히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생과 사랑의 실천으로 그리스도의 품 안에 같이 머물도록 안간 힘을 쓰는 것입니다.

 

 

                                              - 연 중 시 기

 

 전례주년(일년을 주기로 그리스도의 구원 업적을 기념하고 경축하는 것)을 통하여 33-34주간의 연중시기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이는 전례주년의 두 중심축인 예수 부활 대축일과 예수 성탄 대축일을 중심으로 그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부분의 연중시기는 대림시기와 성탄시기를 지나고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주님 세례 축일 혹은 그 다음 날 부터 재의 수요일 전날까지 이고 뒷부분은 사순시기와 성주간, 부활시기를 거쳐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월요일 부터 대림 제1주일 전날까지 이며 연중 마지막 주일(주로 연중 34주일)을 그리스도 왕 대축일로 지낸다.

이 시기의 미사 전례 독서들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수님의 공생활과 교회가 자라나는 모습을 주로 들려 주며 그리스도의 신비 전체를 다양하게 경축하고(특히 주일에) 성인들을 기념한다.

연중시기에 사제는 녹색 제의를 입으며 이는 생명의 희열과 희망을 상징한다.   그러나 특별한 축일에는 그 축일의 성격에 맞는 제의를 입는다 (:순교자 축일-홍색)

 

 

 

 

                                          -연중 제1주간-

 

이 기간 동안의 독서는, 히브리서 2-4장 중의 말씀으로, 만물은 하느님을 위하여 또 그분을 통하여 존재하며, 하느님께서 많은 자녀들을 영광으로 이끌면서 그들을 위한 구원의 영도자를 고난으로 완전하게 만드시고,  당신의 희생, 죽음으로 모든이들을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키시며 자녀들이 피와 살을 나누었듯이 예수님께서도 그들와 함께 피와 살을 나누어 가지셨다고 사도 바울로는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며 처음의 결심을 굳건히 지키고 우리 모두 믿음을 가진 안식처로 들이가도록 힘쓰며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가자는 설교 입니다.

 

복음은, 마르코 복음 1,2장 가운데서 예수께서 갈릴레아 지방으로 가시어 기적을 행하신 이야기들과 가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신 이야기들이 전개됩니다.

안식일 날 회당에서 기르치시며 회당 안의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으로부터그 악령을 쫓아내신 일, 열병으로 누워있는 시몬의 장모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며 그 녀를 낫게 하시며 마을의 갖가지 질병을 앓는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 내신 일, 가엾은 마음에 나병 환자에게 손을 대시어 그를 낫게 하신 일, 집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이 모인 사람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실 때 지붕을 벗겨 들것에 실어 달아 내려온 중풍 병자를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낫게 하신 기적들이 전개됩니다. 이런 기적을 행하시는 동안 예수님께서는 항상 조용한 곳에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르코 2:17)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우리를 살립니다. 주일 미사에 빠지지 말고, 매일 미사는 못 할지라도 매일 그날의 복음이라도 읽고 묵상하며 기도를 개을리 하지 않는 믿음의 생활을 지켜 나갑시다.

 

 

연중 제1주간의 축일

 

1 13   :   성 힐라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  

 

                                                                                                               (01/10)

 

 

 

댓글 2

  • 2007년 1월 13일 오후 11:31

    기도를 개을리 하지 않는 믿음의 생활을 지켜 나갑시다.

  • 2007년 1월 19일 오전 6:03

    형제님 항상 의미 있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