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깨어 기도하여라" 는 주님의 말씀으로 대림이 시작되었고 지난 주에는 세례자 요한에 의해 구원을 위한 회개가 촉구되며 그는 우리를 구원하러 오실 주님을 위하여 길을 마련하라고 광야에서 외칩니다.
이제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즐 것입니다." (필립비 4:7)라고 사도 바울로는 필립비 교회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군중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권하며 "그 밖에도 여러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루카 3:18)
대림 3주일의 주제는 "기쁨"입니다
판공 성사
판공이란 말은 한국에서만 특별히 사용되는 용어이다. 교우들은 적어도 1년에 두 번(교회법상에는 1번) 이상 의무적으로 본당 신부와의 면접(예전에는 찰고), 고해 성사, 영성체 등을 해야 하는데 이를 말하며, 이때 보는 고해 성사를 판공 성사라고 한다.
한국에서의 판공은 봄(부활 전)과 가을(성탄 전) 두 차례 행한다. 그런데 판공이라는 단어는 한자로 辦功(힘써 노력하여 공을 세움)과 判功(공로를 헤아려 판단함), 둘 다 사용하고 있다.
아마도 전자는 교우 쪽에서 판공을 보다 할 때, 즉 일 년 동안 힘써 공로를 세움을 사제에게 판단받음(察考)의 의미로 사용된 듯하다. 그리고 후자는 사제의 입장에서 판공을 주다 할 때, 즉 일 년 동안 세운 신자의 공로를 헤아려 판단한다는 의미로 사용된 듯하다.
그런데 판공 성사를 3년(6회) 이상 보지 않았을 때, 쉬는 교우(冷淡者)라고 한다. 판공 성사는 가족과 함께 본당 신부와의 면담(예전에는 찰고)을 한 후, 성사표를 받아, 고해 성사를 볼 때 제출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판공 성사는 자신의 본당에서 보되, 사정상 타본당에서 보았을 때는 성사표에 고해 신부의 확인을 받아 본당에 제출해야 한다.
-카톨릭 용어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