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장
* 물위를 걸으신 기적 (마르코 6:45-52 / 요한 6:15-21)
22.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23.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 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24.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25.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26.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하며 소리를 질렀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하고 말씀하셨다.
28.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그러시다면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하고 소리쳤다.
29.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갔다.
30.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31.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하고 말씀하셨
다.
32.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33.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