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
잠깐 들었던 잠이 끈끈함에 날아가 버렸으니,, 이 밤 또 뒤적이게 생긴 듯..말똥말똥
낼 아침 일찍 또 서울가야 하는데,,쩝~ (오늘이군..)
한밤중에 썰렁한 수다 하나~
님들,,,
제 몸에는 지금 제가 그린 십자가가 여럿 있습니다.
뭔 말이냐구요?
아~ 뭐,,,예전 칠공주시절의 칼자국이나,,성스러운 오상 말구요..^^;;
왜,,모기에 물리면 무쟈게 가렵잖아요?
저는 그러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라,,,결국 딱지를 앉게 하고 말죠..벅벅~~
그러니 온 몸에 흉터투성이라 여러 사람에게 소리를 듣게 되죠..
글쎄,,,
저번에는 방심한 사이 - 오른 무릎을 끼고 독한 놈에게 4방을 다다닥 물리고 팅팅 부었는데,,
하필이면 그 날 몸으로 뛰는 작업을 하다가 이리저리 무릎을 긁히기까지 했답니다.
그것을 보신,,,한 자매님 왈~
" 루시아,,너는 모기를 칼로 잡냐? " 
결국,,
이제는 손톱을 꼭꼭 찍습니다. 그렇게 +를 긋는 거죠...꾹~꾸우욱~~~
(긁지 않기 위한 몸부림입니다..흑~ )
워낙 모기가 좋아하는 몸이라, 별명도 "살아있는 모기장" 입니다.
예전에 캠프를 가면 이 놈의 모기들이 한 방에 자는 맛나 보이는 교사들은 냅두고,
꼭 저만 무니,,,붙여진 별명이죠..
저 그래서,,여름에는 인기 많았습니다. 저랑 한 방에 자고 싶어서요..헉~ 
..쩝~ 암튼,,
슬슬 나이먹어 흉터많은 것이 싫어서 모기약을 무척 신경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비록 시골이라 모기가 많지만, 그럭저럭 잘 지내왔는데,,
이번에,,그만 초토화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저께 밤,,,
다시 기억하기도 싫은 그 날 밤의 일이 벌어지고 만 겁니다.
한밤중도 아닌 새벽 2시경,,,
비는 무쟈게 내리고,,바람은 불고,,
고속도로에 안개도 가뜩이던 그 밤..
일요일에 있을 축일미사에 가야하는 저로서는 어쩔 수 없이 강행한 서울에서 집으로의 새벽 귀가..
차조차도 다니지 않던 그 스산한 고속도로의 차 속에,,
저는 분명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분명 귓가를 울리는,,,그 섬찟한 소리...
내 가슴을 떨리게 하며 운전에 집중할 수 없었던 그 소리...
위위이이잉~~~애애애애~~앵~

그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운전하던 다리도 떨어보고,, 온 몸의 전율도 흘려 떨어 보지만,,,
이미 그 와의 드라이브는 막을 수 없었고,
미친듯이 내리는 비에 창문은 열수조차 없었으니,,
저는 그에게 너무나 근사한 먹이였답니다.
그렇게 그는 제 온 몸의 피를 다 빨아먹고,,,아픈 상처만 남기고 가버린거죠..
이제 남은 것은,,,
온 몸의 십자가 상흔들뿐... ㅋㅋ
올 여름,,,
또 이렇게 암울하게 시작하네요. ^^;;
내일은 출발전에,,차안에 에프킬라~~를 꼭~~쫘악~~~~뿌리고 타야것네요..
아니면,,,차량용 홈메트가 나을 수도 있을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