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들이 왔습니다.
한 학년에 두개 반 정도만 교생을 받기 때문에... 당연히 전 받지 않습니다. ^^;
근데... 저희 반이 교생 받는 반 사이에 껴 있어서... 울 반 아이들이 넘 부러워하면 어쩌나...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젊고 이쁜 선생님들이 많을텐데... 절대로 그들에게 울 반 아이들의 눈이 돌아가게 해선 안 된다 맘 먹고...
어제 내가 젤루 이쁘다고 생각하는 옷을 입고, 화장도 열심히 하고 ^^ 학교에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60명이 넘는 교생들이 왔으니... 학교가 북적북적 대더라구요.
그런데... 넘 이쁜 울 반 아이들의 말...
"선생님, 오늘 무슨 날인데, 아줌마랑 아저씨들이 이렇게 많아요? "
기뻤습니다... 02학번이면 저보다 무려... 다섯살이나 어린데... 아줌마, 아저씨라...
전 절대로 그들이 저보다 어리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
그리곤... 아~주 상냥하게...
"그 분들 만나면 아줌마, 아저씨라고 부르면 안돼요. 그 분들도 선생님이시니까...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야해요."라고 말했지요. ^^
1학년하니깐... 참 좋습니다. 제 말은 거짓말도 다 믿습니다. ^^
참... 제가 한마디 하면 자기들이 열마디 하는 것, 줄 제대로 못 서는 것, 글자 모른다고 한명 한명 끊임없이 묻는 것, 5분도 가만히 못 앉아있는 것... 뭐 이런 것들만 빼면... 다 좋습니다. ^^;;;
어찌됐건 울 반 아이들 따로따로 만나면 하나같이 다 이쁩니다. 여기서 따로라는 말 중요합니다. ^^ ;
걍... 제 직장 이야기 몇 자 적어 봤습니다.
낮엔 넘 덥더니... 이젠 좀 시원하네요... 남은 오후 시간... 다들 즐겁게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