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아, 숭례문 & 숭례문 versus 창녀 & 자케오

2008. 2. 19. 오전 4:01:49

글자

찬미 예수님!

 

먼저, 이 방(감동글/그림/음악)에

우리의 얼굴격인 귀중한 문화유산, 생명, 태안주민들의 생존권, 환경에 관한 바른 글들에 대한

그분 글들의 취지와 다른, 극단적 염려의 반응을 표한 저의 댓글과 출석꽁지의 글들로 

두 분 및 교우 분들에게 분심을 일으킨 점들

회심하고 있으며, 저로 인해 상처 받은 점들 있다면, 그분들께 사과올립니다.

 

성경말씀 인용하며 올렸던 그 댓글들은, 절대적 확신도 없었고, 솔직히 저 자신안에서도 부분적 감정입니다. (저가 올린 댓글들과는 달리,) 저도 대화를 나눌 때는, 홍콩유조선과 쌍방과실이라는 전제와 보험 문제 등으로 보상을 미루는 삼성중공업의 그릇된 윤리경영을 이야기하고, 만만한 유리지갑에서만 주로 긁어간 세금으로 그 따위로 처신하는 문화재청청장과 일부 공무원들을 욕하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저 안에서도 전체가 아닌, 부분의 마음에서 온 염려의 변을 다시 올리면 오해가 줄어들까 아니면, 다시 끝없는 (조선일보, 한겨레 꽁지보다들만큼이나, 평생 얼굴 안 볼 사람들간에 나눌수 있는 대담한 표현들의) 꼬리말로 이어질 까 염려도 되지만, 저가 짧은 댓글들만 올리고, 이런 답글을 올리지 않아서 그렇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본능적으로, 감히 저가 1 20일 출석 꽁지따기에 올린 제목[무의미한 분열”]의 변을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이 글 또한, 공인된 대표성이 없는 글이니, 이런 이상한 글을  받아들이기 힘드시면, 그냥 뱉어버리셔도 됩니다.  국민전체가 한마음으로 숭례문을 애도하는 이 때, 저 또한 같은 마음이지만, 감히 다른 면들을 올린다는 것에 대한 불안한 마음또한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들의 경험들에서 그런 이상한 말이 나왔구나 정도로,  편하게 읽어 주시기를 감히 바라봅니다.

 

 

그러면, 세 가지 예들 중 가벼운 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창녀와 포주

저가 모시던 어느 신부님과 편하게 말씀 나눌 때가 많았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들 중 하나는 미아리 근처 어디에서 보좌신부님으로 계셨을 때, 열심한 교우분들 중 한 분이 사목위원으로 봉사하셨는데, 그 분을 어쩔 수 없이 중간에 사목위원을 그만 두시게 하셨답니다.

 

그 이유는, 그분의 직업이 미아리 텍사스에서 돈 잘버시는 포주이셨습니다. 그 성당에는 사창가(미아리 텍사스)에서 일하시는 교우 분들이, 다른 성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계셨을 것입니다. 가장 오랜 직업 중 하나인 창녀, 포주의 직업을 가지신 분들도 우리 천주교회 교우입니다.

 

신부님들이나 수녀님, 다른 교우분들이 그 분들을 어떻게 대하고 계시길래 창녀들와 포주들은, 아직도, 성당에 계속 다닐까요?

창녀들은, 2000 년 전부터, 흠잡힐 것 없는 교우들 사이에서도, 예수님을 어떤 마음으로 따라 다닐까요?

목이 뻣뻣한 교우들과 고개 숙인 창녀들 중 예수님이 누굴 더 이뻐할까요?

 

 

2) 구미, 두산 전자 페놀

"검찰조사결과 두산전자는 1990년 11월 1부터 1991년 2월 28까지 무려 325t의 페놀을 공장인근에 있는 낙동강 상류로 불법방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건은 삼성중공업-홍콩유조선사고 보다 훨씬 규모가 작지만, 당시까지는 거의 국내 최대 환경범죄로 보이며,  범죄 자체가 전혀 사고가 아닌  악의를 가진 고의로 몇 달간 지속적으로 저지른 악질 범죄로 개인적 기준으로는 살인 강도보다, 매국노 보다도 더 나쁜 놈들입니다.  

 

전자공장은 장치산업 공장보다 종업원 수가 상대적 많은 편입니다. 당시 분위기는 두산전자, 두산그룹까지 찢어 죽일 놈들이었는데, 두산전자 구미 공장 직원들중 페놀을 무단방류한 것을 알고 있었던 직원이 몇 명이나 될까요? 담당들과 관련 임원까지 그 범죄사실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수십명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 당시에주일날 구미지역의 교회나 성당에서, 저가 그들에게 가졌던 판단대로, 살인강도보다도 매국노보다 못한 두산전자라고 설교나 강론을 했을까요? 설교나 강론안해도, 아니 교회안에서, 다시, 두산전자 나쁘다고,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그 놈들 천하에 나쁜 놈인줄 다 압니다. 그 때, 낙동강 물 먹은 임산부나 애들을 둔 가정은 그 놈들을 어떻게해도 속이 안 풀렸을 것입니다. 

 

같은 예로 수입고기를 한우로 바꾸는 약간 가벼운? 정도에서부터, 생명과 직결되는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놈들도 어떻게 박멸해야 될지 모르지만, 삼양식품이 후일 어떤 재판 결과였던, 1989 11월 삼양라면 공업용 우지건이 있었습니다. 삼양식품은 1997년 까지 종각역에서 종로구청가는 길에 있어서, 저의 근무지 근처였습니다. 종로 하나로교회의 수요일 직장예배의 동일한 구역입니다. 종종 참석했지만, 저는 한번도 삼양라면 이야기를 교회안에서 들은 적없습니다. (물론, 개신교회는 (대부분) 공산주의의 반대인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 아래 반공, 친미 성향이 강하게 보일 수도 있고, 교우하나 빠지면, 십일조 한 덩어리 빠지면, 개별 교회중심의 재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아마 바른 말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멀쩡한 목사님이라면,  여론에서 그 회사 죽일 놈이라고 매일 떠들어대고, 이 놈의 회사 언제 문 닫을 지도 모르는 착찹한 마음에, 어느 형제가 위안을 얻으려고 교회에 왔던데, 설교에서 그 놈의 회사 죽일 놈, 다과회에서도 그 놈의 회사 죽일 놈 했다면 ...,)

 

 

 

3) FTA 와 무의미해 질 밀수

WTO건으로 2003년에 우리 농민 한분이 멕시코에서 할복자살도 하시고, 2005 12월에는 삭발하시고 홍콩바다에서 시위를 하셨습니다. 최근 한미FTA 와 한멕FTA, 농민들의 입장에 보면 같은 경우로 그분들의 귀중한 생존권에 관한 문제이고, 나라전체로 봐도 장점들도 있지만, 염려되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멕시코 농민들도 개방을 반대하는 따른 생존권 시위를 합니다. 어느 나라던 농민분들 시위는 당연하다는 것만 밝히고, 민감한 부분이라 더 이 건은 이상 접근을 하지 않겠습니다.

 

꽤 무거운 이야기이지만, 가볍게 저 주위의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전 한멕 FTA 사전 회의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충분한 자료수집을 하였을 것이지만, 이 곳에서도 FTA의 장단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플랜트건설, 타이어, 섬유 등 공산품을 한국에서 가져오는 기업들에 협조의뢰가 오면 이 곳 모두 당연히 FTA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을 것이고, 심지어 이 곳에 제조공장을 가진 기업들도 결국 일부 부품을 한국에서 수입해야 하므로 다른 기업보다는 덜 강해도 장점을 모아서 보냈을 것입니다. , 합법?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대부분이 공개적 찬성과 조속한 협정진행을 원 했습니다.

그렇다면, 생존권문제로 인한 FTA반대는 이 곳에는 농민분들이 거의 없으니 당연히 반대 의사가 없어야 하는데, 드러내지 못하고 반대하시는 분들을 우리 대사관에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의류의 수입관세가 없어지면, 대폭 낮아지면, 밀수나 짝퉁장사의 의미도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개신교나 천주교 어느 종교에서도 구성원 비를 보면 밀수, 짝퉁장사 하시는 분들 30 % 이상일  것입니다. (불법체류자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사관, 신부님, 수녀님들, 목사님들, 스님들 그 사실들을 다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인성당에서 밀수, 짝퉁, 불법체류자, 마약이야기 공식적으로 거론 된 적 없습니다. (저가 한가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개신교회의 십일조는 모르겠지만, 교무금 줄어들까봐 교회내에서 그 분들의 불법적 삶을 거론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또 한가지 말씀드릴 것은 저는 그런 교우분들(대부분)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저가 발령지를 옮기게 되면 그 분들을 그리워하며 울지도 모릅니다.)

 

 

 

너무 길어졌네요.

 

저가 이 곳 감동 글/그림/음악에 올리신 1 20일 부터의 세 글들에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국제법, 보험금 지급 순서 등을, 기업윤리 보다, 우선으로 여긴 삼성중공업과, 만만한 유리 지갑들에서 철저히 긁어 모은 국민[우리]의 세금이 식물인간들 보다 못한 공무원들에게 낭비된 점, 그들의 직무유기와 때를 잃기 전에 한 바탕 하고[놀고] 빠지겠다는 면면들로 우리나라의 얼굴을 불살라 버린 놈들,  그러면서도 그들에게 민초로 까지보여지는, 저가 그들을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고, 좋아 할 수도 없습니다.

 

다시, 정리말씀 드리면, 페놀 유출 때, 몇 놈들이 그 짓한 것입니다. 두산전자직원 대부분  그 사실을 모르고 일한 그저 착하고 성실한 근로자들입니다 . 삼성중공업도 그렇게 따지면 기껏 수십명 발라내면, 오지에서 해상에서 가족들과 떨어져서, 온갖 위험 앞에서, 업무 수행에  열중인 나라의 귀한 근로자들입니다. 숭례문의 유청장의 천벌로 드러난 잘못은 다 아시고, 두산전자 구미공장과 같은 경우로, 문화재청에 근무하는 바르고 성실한 공무원도 많을 것입니다.

 

(그 가족, 자녀들까지 반성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지만) 

그 몇 몇 나쁜 인간들 때문에

그 소수의 나쁜 인간들과, 친인척이거나, 같은 소속에서 자기 임무에 충실한 많은 직원들과,

그에 딸린 더 많은 식구들이,

온 국민의 한마음으로 증오하며 찢어 죽일 놈들이라고 외치며 화난 군중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공포를 

적어도 예수님 사랑의,  인자하신 성모님의, 성당에서는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뿐이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에게 더 이상 다가올 수 없게, 흠없는 사람들만을 위한, 성벽을 쌓지 않길,

 

그들이, 먼 발치서 죄없다는 회개할 필요없는 목이 뻣뻣한 사람들 눈치봐가며, 

예수님 따라 다니는 고개숙인 창녀 되지 않길,

 

그들이, 먼 발치에서라도 예수님을 딱 한번이라고 뵙기를 간절히 바라서,

나무에 올라간 (제국의 앞잽이) 자캐오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뿐입니다.

  

 

 

 

최근 형제, 자매님이 올려주신 세 글에 의도된 바가 아닌 다른 면에서 민감하고, 예상치않게, 반응해서 상처드린 점들 있다면 다시 사과올리고, 별나게 반응한 저 자신의 면면들을 회심하며 기도하겠습니다.

 

찬미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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