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현지시간 기준 12월 12일 수요일입니다!
지난 두 번의 주일들에 감히 카메라를 들고 성지를 방문했습니다.
가톨릭 국가이며, 한국보다 오랜 가톨릭 역사를 가진 나라, 이 나라 시람들앞에,
(저의 배타적 잣대로 바리사이파같이 그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종교적인 면에서라도 그들을 존종하며 겸허해지고 싶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제일 귀하고 좋은 것들을
성모님께 봉헌합니다.
일년 내내, 아니면 평생을 준비해서,
그들만의 제일 좋은 옷을 입고,
그들이 제일 잘 다루는 악기를 연주하며,
성모님께 다가옵니다.
힘겨운 순례자들에게,
이 나라 사람들은 기도해주고, 집에서 먹거리를 가져다 줍니다.
과달루뻬 성모님 아래서는
부자도 가난한 자도 모두 한 형제이며,
그저 감사와 즐거움으로
행복에 쌓여서,
노래와 춤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냥, 너그로우시고 자애로우신 성모님이,
피조물들의 성의로운 그 모든 것들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들로 봐 주신답니다.
(아메리카 대륙의 엄마이신 (과달루뻬) 성모님!)
다양한 공동체들
대성전에서 바라본 광장
그들의 맑은 행복을 심각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성모님께 정성스럽게 바칩니다!
공동체 먹거리도 성전 마당에 쌓아놓은 머얼리서 오신 분들 ...,
뭔가를 기다리는 공동체 - 성전 담벼락에서

초록색 하얀색 빨간색
멕시코를 나타내는 세가지 색깔입니다.
먹거리의 양념중 하나인
살사 멕히까나는
파란(녹색)고추 (또는 실란뜨라), 하얀 양파, 빨간 토마토를 잘게 썰어서 한 접시에 담은 것을 말합니다.
주일 아침 8 시 30 분 부터는 찬양미사
주일 미사 봉헌
주일 미사 시간표는 저의 캡술에서 참조하시면 됩니다.
거의 매 시간마다 미사봉헌이 새벽 부터 밤까지 있으니, 언제나 미사를 봉헌하실 수 있습니다.
아침 7 시 45 분(짧은 미사)과 8 시 30분(찬양미사)는 예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7 시 45 분 미사를 선호합니다. (에스파뇰 강론이 짧아서...,)
성모님께 기도를 부탁드리는 기도를 ...., 성모님을 카메라에,
마당 한 켠에서의 마리아치를 대동한 어느 공동체의 미사봉헌
또 다른 마당 한 켠
축성
친절한 신부님이 스페인어가 아닌 영어로 이것 저것 묻기도 하시고, 친절히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성지에서 장사하시는 분들, 성지에서 파는 물건, 먹거리들
10 뻬소이면 한화로 900 원 정도
성지내 가게
순례자길 끝자락, 성전입구의 노점가게들
새로 점치는 아저씨들입니다. 위 사진은 성지 입구이고, 아래는 성지내 입니다.
저가 처음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어떻게 성지에서 점 치는 아저씨들이 있나?" 라는 속좁은 마음과, 고발 정신?!, 이 섞여있었는데,
동양인인 저를 반기며, 새와 뽀뽀하는 포즈를 취해주십니다.
물론 아래 사진 성지내에서 새점 장사 하시는 분은 저를 보고는 등을 돌리셨지만,
아마 위 사진에서 포즈를 취해 주신 분은
새점 따위는 죄도 아니고 단지 재미일 뿐이며, 이 성지에서 장사를 하는 것을 감사하고 행복하게 사시고,
아마, 아래에서 등 돌리며 새점 장사 하시는 분은,
새점은 죄야 아니면, 나는 불법으로 성지에 들어와서 장사하는 불안감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저는 위의 새점 치는 아저씨를 보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사는 아저씨를 보고,
그가 성지를 더럽히는 죄인이 아님을 느낍니다.
아마 그분은 성모님 덕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가 가진 얕은 죄의 지식으로 그 분들을 (그 어느 사람들도) 욕할 자격이 없습니다.
San Judas Tadeo 가 왜 뿔을 달았는지, 공동체 수녀님께 여쭤보았답니다.
머리 위에 있는것은 불꽃 모양, 즉 성령을 표현하는 ....,
저의 어린 눈에는 뿔 처럼 보였다니 ...,
누가 그로테스크한 뿔로 본다고 생각했겠어요!
사무실에 현지인이 성령이라고 말했었는데, 왜 믿지 않았을까요!
저의 편견, 저의 한계를 뛰어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길에서 과일을 사먹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방인들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통째로 사서 깨끗이 약품으로 씻은다음 집에서, 아니면 믿을만한 식당에서 드시면 덜 위험합니다.
아이스크림 엄청 좋아해서 어제 밤에도 두 번이나 먹었지만, 길에서 사서는 감히 먹어 본 적 없습니다.
Amaranto - Alegrias (곡식과 꿀로 만든)
다 친절히 사진을 찍게 두셨는데 이 가게에서만 몇 달러를 요구해서 거절하자 한 말씀하셨습니다.
"로꼬 치노" - 미친 중국놈
유일하게 위 한 가게 말고는 사진 찍는 것에 대해 친절히 응대해 주셨답니다.
어느 분들은 사진을 위한 멋진 포즈도 취해 주셨는데 ...,
욕 얻어먹기 전에 찍은 가게 내부 (아래 고기 덩어리는 Carne al pastor)
사진 위 아래 - 옥수수로 만든 따말레스 입니다. 주로 아침에 먹습니다.
gorditas - 밀가루로 만든 건조한 케익으로 주로 디저트로 먹기도 하지만, 간식으로도 
실란뜨라 와 양파
노빨 (선인장 한 종류의 선인장 잎)
gorditas - 밀가루로 만든 건조한 케익인데 구수하고 담백한 맛 (어쩌다 gorditas 가 두번 나왔네! 요리하는 사람이 다르니까 그냥 두겠습니다.) 손이 깨끗해 보이는 언니가 요리하면 한 번 드셔보셔도 큰 탈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 위 사진은 Tlacoyo de Masa Asul (아래에 하얀 것은 치즈입니다.)
대표음식 또르띠야(옥수수 또는 밀 전병)에 고기넣에서 쌈같이 해서 먹는 따꼬를 찍지 않았네요!
따꼬는 워낙 유명해서 다른 정보로도 쉽게 만나실 것입니다.
성지 행렬
성지로 가는 순례가길을 도로 한가운데 만들어 두었습니다.
성인 남자가 걸어서 오십 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각 공동체의 독특한 방법으로 옵니다.
물론 이 짧은 오십분 정도를 걷는 정도를 넘어서,
기어서 오는 분들,
멀리 지방에서 부터 몇 일 몇 주일 씩 걸려서 걸어 오는 순례자도 많습니다.
대부분 성가를 부르거나, 묵주기도를 올리며 오지만,
마리아치 (한국의 사물놀이꾼들), 악대, 들을 앞세워 오기도 합니다.
대부분 각 공동체의 성모님은 꼬옥 모시고 온답니다.
515 세로
이 젊은이들은 그냥 기는 것이 아니고 바지를 걷고 깁니다.
배낭위의 말려진 담요와 지친 모습보다
더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
꼬옥 12 월 12 일 전후가 아니더라도,
매 주일, 거의 매일 이 길은 이렇게 복잡합니다.
호객을 하는 장사하시는 분들 목소리며,
자선을 요구하는 걸인들의 목소리들,
여러 공동체들의 독특한 소리가 같이 올라오는,
온갖 무리들의 야단 속에
하나의 아이덴디티가 있습니다.
이 대륙의 어머니 과달루뻬 성모님
멕시코 국기는
아래 기와 같이 녹색 흰색 빨강의
가운데 흰색에
선인장, 독수리가 뱀을 문 그림이 있는데,
이 기는
그 독수리가 뱀을 문 그림대신
과달루뻬 성모님을 넣은 기입니다.
각 공동체들이 독특한 단체복도 많인 준비하는데, 이 공동체는 아주 평범한 단체복을
묵주기도 올리며 성지로
자전거로도 성모님을 모시고 성지로
이 것 드시고 가세요!
순례자의 길에서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닳아빠진 저의 눈에는
스타벅스나 게토레이에서 나와서 홍보를 하는 줄 알았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기업홍보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말이 통할 것 같아, 편하게, 물어보았답니다.
"뭘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밝게 웃으며 답해 주셨습니다.) "그럼요!"
"혹시, 비즈니스 목적, 홍보 목적으로 빵과 음료를 나누시나요?
"아뇨!, 성지 성당에 힘들게 가시는 분들에게 힘내시라고 나누는 것입니다!"
그날 저녁에 한인공동체에 계신 어느 부부와 같이 밥을 먹으며, 이 부부 이야기를 했더니,
형제님이 말씀하시길,
머~언 시골에서 걸어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빵이나 음료를 나눌 수 없는 마을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오렌지를 잔뜩따서 길거리에 나와서는,
순례자들에게 나눈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착한 자매님은 눈물을 글썽이십니다.
(저는 화살기도라도 하렵니다! 순례자 분들, 힘내세요!)
저가 보았던 순례 행렬 중에 대규모에 속하는 오렌지색 풍선 행렬이었습니다.
멕시코 과달루뻬 성모님 관련 다른 정보들은 저의 캡술-블로그-멕시코성지에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현지시간 기준 12월 12일 부터 틈틈이 보완해오다. 12월 15일 더 다듬고 싶은 욕심을 접습니다. 다만, 이 작업으로 성모님께 조금 더 다가가길 기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