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부님께서,
성탄때와 송년미사때 음식준비를 할것인가에 대해 물으시기에...
오뎅국과 떡국을 준비할것이라고 말씀드렸더니, 빳빳한 수표3장을 제게 주시며.
간단히 적혀있는 메모를 잠깐 보여 주셨습니다.
얼핏 스쳐읽은 그 짧은 내용은 대략 이런것이었습니다.
" 제 한달치 월급입니다. 이번 성탄때와 송년 미사때 교우분들께 따뜻한 오뎅국과 떡국을 이돈으로
준비하시라는 .....뭐,그런내용 이었습니다.
자신이 누구라고 밝히지 않고 주신 어떤분의 수고의 댓가,
신부님은 감동받으시고 말씀을 잇지 못하셨습니다.
저도 그돈을 받아들고 누군지 알수없는 그분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져 가슴은 뭉클하고 마음은
따뜻해져 왔습니다.
결코 함부로 써버릴수 없는 물질...
절약해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다시 돌려드려 성전건축금으로 써지게 될것입니다.
올 성탄절과 연말에는 따뜻한 오뎅국과 떡국으로 우리 모두 훈훈하고 사랑넘치는..
그런 한해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익명의 그분께 한없는 사랑 전해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우리성당 교우분들 모두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