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을

2006. 11. 3. 오후 4:58:39

글자

    노 을 / 김성덕 빛이였던 한 때 욕망이 스러진다 먼 저 떠난 친구 젋은 고뇌의 시간들이 불타고 다 하지 못한 이승에서 품었던 욕망의 찌꺼기들 한바탕 긋마당으로 사르고 있네 맨 살 도려내는 고통의 순간을 지나 저 붉은 이우성 뒤 서서히 침잠하는 목숨의 아릿따운 기억이여 불태우라 막지막 작별의 입맞춤인 생애의 슬픈 옷자락과 우리들 허망의 그윽한 눈동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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