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2007. 3. 5. 오후 8:52:28

글자

지난 토요일, 8구역 자매님들과 주방 청소를 막 시작하는 중에 좀 젊은 자매가 청소를 하러 왔다며 들어왔다,

낯이 익는다고 생각 하면서  얼른 알아차리지 못하고,

"어느구역에 사시지요?" 하고 물었더니 9 단지 라고 한다. 여기는 8구역 청소하는 날이라고 했더니.굳이 그냥

청소를 하고 가겠다기에 넘 감사한 마음에 그러시라고 하고 다시보니 전에 2구역 봉성체 다니던 집 따님이었다. 전과 달리 많이 밝아진 모습이라 얼른 알아보지 못하였던 것이다.그때는 친정 어머니의 오랜 병고로 많이

힘들어도 했지만 신앙생활도 쉬던터라 대면할 기회도 별로 없었다. 어두웠던 그때 모습과 지금의 밝아진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아~ 자매님이시구나! 하면서 어머니 이름을 댓더니 자기도 반갑게 웃으며 열심히 청소를 하는것이었다. 한참만에 모두 마치고 돌아가면서 다음에 또 청소하러 오겠노라고 하면서 한마디 남기고 가는 것이었다.

"어머니한테 너무 불효를 해서요...."

이말을 듣는 순간, 3 년넘게 드나들었던 그댁의 집안 분위기와 고인의 모습이 떠오르고  자기가  불효했다고 보속하는 맘으로 와서는 열심히 청소 하고 가는 그자매의 심정을....얼마나 어머니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으면....

미사때도..또 지금도...가슴이 뭉클하고...ㅠㅠ..

아~만나면 위로를 해 주어야지...

주님, 그를 당신의 사랑으로 위로해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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