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2008. 2. 10. 오후 4:55:34

글자
       
       세월
 
                       글 /  김영숙
 
얼굴도 없는 당신
해마다 떠오르는 태양을 당신인양
온몸으로 맞이합니다
 
그림자도 없는 당신
아무 손짓 없이  스쳐 갔을뿐인데
지나간 흔적 얼굴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강태공과 연인들은
무심이란 이름표를 던져주고
자본주의자들은
황금으로 불러줍나다
 
잡으라!! 잡으라!
소리없는 외침은 들려와도
밧줄로 옭아맨 듯
의미없는 숨만  헐떡이고 있습니다
 
시작선에 있는자 
목적지에 다달은자
한 줄 긴 긴 선 위에
불 규칙한 점들을 채우십니다
 
                                                       2008.02.10 개학 전날 오후.....
 
 
 
                      

댓글 5

  • 2008년 2월 12일 오후 12:55

    태양을 당신인양 맞이하는 그 마알간 마음이 아직도 소녀같은 심성입니다, 그 마알간 마음이 제게도 전해져 깜빡 놓칠 뻔 했던 감성을 다시금 깨우셧습니다,^^ 지나간 흔적은 내 젊음이었고, 사연이었고, 그래서 아리게만 느껴지는지도 모릅니다. 남아있는 세월은 빠르게도,느리게도,가 아닌 문득 비로소 싸하게 살아나는 그런 말간 마음으로 떠나보내고 싶습니다. 매일 매일을 주님의 충만한 울타리 안에서 보내시길 바랍니다.해피**

  • 2008년 2월 12일 오후 6:07

    순식간에 어른의 반열에 올려줘야 할 자녀를 볼때나. 자신에게 흘려 간 세월 헤아림에 잠시 벌레털 듯 끔직한 허망함이 차오르기도 하지만 , 마음만이라도 늙지않게 하신 신의 뜻에 감사하며 세월을 순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선택하려합니다. 다녀가 주어서또 좋은 댓글 남겨주어서 감사합니다

  • 2008년 2월 13일 오후 7:26

    영원한 젊음을 안고 순수하게 세상을 보고 읽을 수 있는 두 시인 양반 베로니카와 채사리아 !이렇게 가끔 좋은 글 들 올려주어 모두에게 신선함을 선사해 준다면 그도 주님의 사랑을 베푸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자주 기대해도 되겠지요?

  • 2008년 2월 14일 오후 10:57

    정말, 성가대에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만 모여계시니.부러워요, 앞으로도 좋은글, 심금을 울려주는영혼의 소리을 들려주사이다,...^^*

  • 2008년 3월 1일 오전 9:41

    안젤라 이청심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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