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정신부님 방에서 6시에 새벽미사 하기로 하였다. 오늘 일정은 성지에서 미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호텔룸 에서 드리는 미사 또한 색다른 기분 있었다. 좁은 방에서 사제 5분 공동집전이다.
바티칸에 들어 가려 며는 2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가이드의 독촉에 일찍 호텔을 나왔다.
바티칸 담을 둘러 둘러...... 어디가 끝인가!!! 정말 많은 순례자들이 일찍 나와 줄을 서 계셨다.
2시간30분 줄을 서고 바티칸에 들어 갈 수 있었다. 기대들은 많았는데 줄 서면서 지쳤버렸다.
바티칸 박물관은 순례자들로 꽉 차있었다. 가이드의 설명도 제대로 들을 수 없었으며 시스틴성당의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천장의 벽화, 그 유명세 만큼이나 관람하는데 불편했다. 성베드로 성당 안의 순례자는 한 층 더했다. 이 곳 이 성당인지 남대문 시장인지.......
7년 전에 왔을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성베드로 성당을 나섰다.
마태오의 유골이 있는 아름다운 설지전 성당을 순례 후 로마를 떠나기 전 꼭 가야되는 트레비 분수로 이동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는 트레비 분수 옆 골목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손에 들고 다시 로마에 돌아 올 것을 기약하며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진 후 공항으로 이동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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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동안 성지순례 를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바쁜 일상 중에 긴 여행 이어서 성지순례 가기 전에 준비 해야 할 것들 을 못하고 떠났습니다.
성서를 열심히 읽지 않고 간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 오라는 지신부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열심히 찍고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노트에 메모 하였습니다. 사실 현지에서는 성서 부족으로 이해 못 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성지순례기를 정리 하며 관련되는 성서 말씀 다시 찾아 보고, 사진 보면서 장면을 상상 하니 다시 한 번 성지순례 하는 기분 이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이렇게 특별한 기회를 저에게 주신 하느님께 감사 기도 드립니다.........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