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14- 베들레헴 (아기탄생성당)

이명자

2006. 7. 11. 오후 1:43:50

2006년 6월 5일
오늘은 아침부터 설레이는 날이다.
 드디어 베들레헴에 들어간다.   이스라엘을 찾는 많은 순례객들 중 아주 운이 좋아야만 갈수 있는 곳이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남쪽에서 8km 정도 떨어진 언덕위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이다.   간단한 검문을 받고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들어갔다.   담하나 사이에 국민소득 2만불인 이스라엘과 국민소득 1백불 정도인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차이는 한눈에 비교되었다.
베들레헴 예수탄생성당 앞에 도착하니 성탄의 기쁨이 온 몸을 감싸는 듯 하였다.   예수탄생성당은 이스라엘에서 제일 오래된 성당이라 한다.
이 성당의 외관은 수수하였으며 성당으로 들어가는 문은 낮고 좁은 문이었다.
문이 작은 이유는 약탈자들이 말을 타고 이 곳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한다.  성당 내부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성당 내부 지하 예수님 탄생한 장소는 성당 밑으로 이어지는 동굴이며 입구는 머리를 숙여야 할 정도로 좁았다.
  동굴 안에는 아르메니아 정교회 사제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는 중이었다.  미사 중이어서 우리 순례단은 안내자를 따라 4명씩 조용히 동굴로 내려갔다.
예수탄생장소에 엎드려 묵상하고 예수구유를 경배한 후, 예로니모 성인이 성서를 번역한 장소로 알려진 곳에서 예수탄생 대축일 미사를 드리며 성가108장(오 작은 고을 베들레헴)을 힘차게 부르면서 성탄의 기쁨을 나누었다.
  베들레헴에서 다시 이스라엘 지역으로 들어올 때, 국경을 통과 하는데 이렇게도 기분이 나빠 본 적은 처음이었다.   이 두 지역이 테러도 많고 폭발 사고도 많으니 이해해야지..............
줄지어 서서 여권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Korea는 그냥 통과 하라는 안내에 우리 모두 ‘대한민국---’ 하면서 통과하였다.( 역시 국가가 튼튼해야 대접을 받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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