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지막 유언

2012. 8. 23. 오후 3:28:51

글자

주님의 마지막 유언

    사람의 마지막 유언은, 비록 육신이 쇠잔하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말한 것이라 해도, 누구나 엄숙히 받아드리게 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주님께서 사도 들에게 내리신 마지막 명령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옳은가?

주님은 유언이자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하늘에 오르시기 직전,
주님께서는 당신이 행하신 지상에서의 모든 가르침을 완성시키려는 듯,

성삼위의 위엄을 갖추시고 마지막 분부의 말씀을 남기십니다.
“너희는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이 말씀은 그리스도교 신자생활의 기본방향이 어떤 것인지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신자라면 꺼지지 않는 열의를 가지고 모든 사람들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런데 이 본질적인 신앙의 요건이 때때로 저버림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나 밖에서 사람들을 찾아 나서지 않고 그대로 버려두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들이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 내리신 이 마지막 명령을 저버린다면,
결국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은총의 흐름은 막히어 식어지고, 급기야는 그 열기가 완전히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주위를 돌아보라!  얼마나 많은 곳에서 이미 이런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에게’ 라고 말씀하신 것은,
진실로 세상의 모든 사람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을 눈앞에 그리시면서
그들 하나하나를 위해 가시관을 쓰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며, 창에 찔리시고,

온갖 수모와 설움을 당하시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여러 번 기절하시고,
마침내 갈바리아 언덕에서 목숨까지 바친 것입니다.

  이처럼 위대한 주님의 수난을 헛되게 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 당신의 고귀한 성혈을 아낌없이 흘리셨으므로,

우리는 이를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찾아 나서는 일이 그리스도교 신자로서 우리가 받은 사명입니다.

  온유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보고 
눈살을 찌푸리지 않으시도록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찾아가 돌보아야 합니다.

말하자면,
우리 신자들은 주님이 주신 이 마지막 명령에
온통 사로잡혀 있어야 합니다.

신자들은 어디에서나 어떠한 형태로든 영혼들과 접촉하는 일을
제일의 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 일은 일단 착수하기만 하면 이루어지므로,
시작만으로도 주님의 명령은 이미 완성의 길로 접어든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을 내리실 때, 모든 사람을 변화시켜
놓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단지 접촉하기를 요구하셨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일이겠지만 접촉하는 일은 결코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차별 없이 접촉하는 일을 서둘러 실천해야만 합니다.

                                                                                                                                                                      -장마티아 옮김-

댓글 1

  • 2012년 8월 26일 오후 6:23

    장문춘 형제님의 마음에 와 닿는 글을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호소력과 설득 력있는 형제님의 글에 저마다 자신을 다시 되돌아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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