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삶

2007. 4. 23. 오전 9:02:45

3
글자
    †섬기는 삶 † 마음이 상한 자를 고쳐주고 고통을 당한 자에게 자유를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셔서 아름다운 구원의 복음의 소식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상처 받은이를 치유해주고 갇힌 자를 자유롭게 하시며 슬퍼하는 자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시는 일입니다. 당시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듣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지는 슬픔과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불순종한 죄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이방민족의 포로가 되어 수치를 당하는 암울한 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고통받고 아파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빌론 포로생활을 할 때 이사야 예언자는 미래의 희망을 담은 꿈을 말했습니다. 슬퍼하는 사람의 슬픔 대신에 기쁨을 근심 대신에 찬미를 하게 하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을 선포했지요. 이사야 예언자의 이 예언은 절망속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빛이 되었고 현대를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첫 설교에서 가난한 사람, 포로된 사람,눈먼 사람, 억눌린 사람들에게 주님의 은총을 전하려는 것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수님의 꿈은 당신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하고 위로가 요청되는 자유와 치유의 은총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거였습니다. 에수님께서는 말로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 친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시고 위로하시고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주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나누시던 중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만 보더라도 그 분은 섬김을 받으로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 매순간 살아가면서 주님게서 부족하기 짝이 없는 우리임에도 불구하고, 극진히 사랑하셨음을 느낀다면 우리는 그 따스한 주님의 사랑을 가난하고 소외되고 불쌍한 사람들과 마땅히 나누어야 할 겁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차고 넘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은총을 허락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비록 가진 것이 많지 않고 능력도 변변치 않고 건강도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해도, 그래도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눌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있음에 감사한다면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진 재산이 적다고 하면서 더 많이 갖기 위해 집착하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더 많이 갖추려고 욕심을 낸다면 늘 갈증을 느끼게 될 겁니다. 그런 감사와 사랑의 삶을 지속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생명의 말씀과 성체에서 힘을 받아야 할겁니다. 그것은 바로 가톨릭 신앙의 핵심이니까요. † 주님의 평화~ 송파동의 모든 분들 아름답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댓글 3

  • 2007년 4월 23일 오전 9:03

    은빛시몬 다녀갑니다.

  • 2007년 4월 23일 오후 3:25

    다녀오셔요~ ^^::

  • 2007년 4월 24일 오전 9:18

    건강하십시요.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사시는 시몬 형제님 가정에 축복을 빕니다.

묵상의 나눔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