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성월의 첫피정.....

2010. 11. 5. 오전 8:22:02

글자
                                           
 

                                     <한세병 환자와 함께 하시는 쫄리 신부님!!>

 

<손수 직접 지붕에 올라 작업하시는 신부님~~>

 

십자가 앞에 꿇어 주께 물었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물었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하고

인간은 고통 속에서 번민해야 하느냐고

조용한 침묵 속에서 주 말씀 하셨지

사랑, 사랑, 사랑오직 서로 사랑하라

난 영원히 기도하리라

세계 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

... 이 글은 신부님 고3때의 묵상이라네요....

 

11월 첫 피정.....

참으로 나의 살아온 세월을 뒤돌아보며 사랑하지 못해 미안하고 나누지 못해 미안하고 용서하지 못해 죄송하고

많이 부끄러운 세월을 살았다는 생각에 .....

이태석 신부님의 수단 톤즈에서의 한센병 환자에 대한 사랑, 헐벗고 배고픈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베푸신 사랑, 늘 외롭고 아프고 고통스러운 이들에게 나누고 베푼 그리고 함께 해 주신 그 사랑을 보며

지금도 지구 저 반대편 검은 대룩 수단에서 병들고 소외받은 그들과 좀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쫄리 신부님을 사무치게 그리워 할 한센병 환자, 어린이, 학생.... 눈물 젖은 그들을 생각하니 애닯고 짠한 마음 가눌

수가 없네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말....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많이 하고 살아야겠습니다.

 

댓글 4

  • 2010년 11월 5일 오후 12:46

    로사씨 글을보니 또 새로운 마음이 드네요. 저도 사랑이 부족한데 많이 노력을 해야겠어요.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 2010년 11월 5일 오후 5:23

    신부님에 영혼을 위해기도합니다.....저도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해 ...미안해...고마워....많이 하면서 살아가렵니다

  • 2010년 11월 5일 오후 10:24

    묵상은 아주 오래전 신부님 작곡으로 성가가 되어 자주 들었던 곡이예요...순수한 사랑으로, 사랑의 의술로,음악으로...소외된 그들과 함께 하셨던 신부님ㅠㅠㅠ신부님은 사랑의 밀알이 되셨어요. 그 밀알이 모두에게 사랑과 배려의 마음을 주셨는데... 그 사랑을 전하는데 인색하지 않게 애쓰렵니다.

  • 2010년 11월 5일 오후 11:51

    의사,신부님,선생님,지휘자,건축가, 1인 다역으로 온갖 봉사활동을 하시면서도 살신성인의 자세를 잃지 않으신 신부님! 인간이 인간에게 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고 '가장 보잘 것 없는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나에게 해 준 것이다.'라는 주님 말씀을 실천하신 고 이태석(요한)신부님!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주님! 주님의 뜻은 어디에 있나요? 한 알의 밀알이 썩어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 말씀이 묵상됩니다. 사랑,사랑,사랑오직 서로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