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성체성일 대축일

2005. 11. 27. 오전 6: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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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이루어진 성체성사의 제정과 그 신비를 기념하는 대축일이다.
삼위일체 대축일 후 첫 번째 목요일이나 한국에서는 첫 번째 주일에 지켜진다.
성체성사는 성 목요일에 제정되었지만 성주간과 다른 예식이 있으므로 수난의 생각을 떠나 기쁨의 성체를 축하하기 위해 다른 날로 정하였다.
13세기부터 지켜지기 시작했으나 교황 에우제니오 4세(15세기)에 의해 인가되었다. 보통 교회에서는 성체행렬, 성체강복 등이 거행된다.
1970년 성체축일과 성혈축일을 합하여 성체 성혈 대축일의 명칭으로 정하였다.

성체(聖體 : Eucharistia 에우까리스띠아) 라는 말의 뜻은 '감사한다'는 희랍어에서유래한다. 즉 최고의 은혜를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말한다.
그러나 그 의미는 밀떡과 포도주의 외적인 형상(形象)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실체적으로 현존(現存)함을 말한다.
즉, 가시적인 빵과 포도주는 형태에 불과하나 실체적으로 그리스도의 인성과 천주성까지도 그 형태 안에 현존하고 있음을 말한다.
이는 그리스도 말씀의 힘으로 빵과 포도주의 실체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라는 실체로 변화한 것이다.

성체성사는 참된 희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는 것이므로 희생, 봉헌으로 볼 수 있다.
또 이 성사를 통하여 교회 안으로 당신의 자녀들인 신자들을 모아들이시는 것이기 때문에 일치, 통공으로 볼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되시기 위하여 당신께서 수난을 당하시기 전날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성체성사를 친히 제정하셨다.

성혈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피를 말한다. 신자들은 성혈을 받아 모심으로 그리스도와 일치되어 영생을 준비케 한다(요한 6장 참조). 성혈은 미사 때 봉헌되는 포도주가 사제의 축성으로 변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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