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편지

2008. 1. 12. 오후 12:26:57

글자




        우리들의 간절한 소망,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지만, 먼 바다 수평선을 넘어넘어 아련한 물빛으로 파도치기도 하는... 저녁나절입니다. 더러 인생에도 겨울 같은 날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검은 눈이 펑펑 내려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는, ..가슴 시리고 아픈 날이 있습니다.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겠습니까! 가끔씩 당신의 마음이 흔들릴 때는 세월의 깊은 강을 고요하게...꿋꿋히...건너가는 아름드리 한 그루 나무를 보십시오.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가진 한 그루 나무를... 가끔씩 당신의 마음 흔들릴 때는 바람 불어 오는 쪽으로, 잠시 흔들려도 좋습니다. 그러나 결코 흔들리지 않을 당신의 든든한 뿌리를 믿습니다. 당신은 사랑의 깊은 뿌리이기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그루의 나무입니다.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당신은! -박선희 시인의 <아름다운 편지>
 

댓글 1

  • 2008년 1월 12일 오후 12:36

    더러 인생에도 겨울 같은 날이 찾아와 : 주로 겨울 같은 날이 찾아 오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당신 - 누구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