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에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서 손으로 비벼먹었다.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 몇몇이 “당신들은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는 것입니까?”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이렇게 물으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들밖에 먹을 수 없는 제단의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루가 6,1-5) ★ 묵상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힘 있고 효과적인 기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수많은 종류의 기도를 제쳐놓고 단연히 미사라는 기도이다. 그렇다면 왜 미사가 가장 아름답고 힘이 있고 효과적인 기도일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매 미사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택하시기 때문이다. 죄 없는 그 분이 죄를 벗어날 수 없는 우리들을 위해서 당신 스스로를 제물로 바쳐 우리의 죄를 용서받고자, 죽음을 맞이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미사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깨닫고 의식을 한다면 그렇게 쉽게 건성으로 미사를 맞이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저 주일(안식일)을 지킨다는 요량으로 생각 없이 와 앉았다 섰다 나갔다 들어왔다 하지는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죄를 들고 와서 주님의 몸을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 모실 수는 없는 일일게다. 그렇다. 미사는 어떤 의미에서 그분의 죽음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삶을 배울 수 있는 통로이기도 하다. 그분의 죽음을 통해서 참다운 죽음의 의미를 체험하는 은총이기도 하다. 의식하자. - 예수님이 매 미사 안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다. 미사를 위한 준비 몇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첫째 -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못한 죄가 있다면 고해성사를 준비하자. (나중에 고해성사의 은총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리라 믿는다.) 둘째 - 주님을 뵐 수 있는 자신의 외관적인 준비가 되어있는 지 성찰해보자. 셋째 - 주일 미사인 경우, 봉헌을 해야 한다면 집을 나서기 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 예쁜 봉투(본당에 따라 마련된 봉투가 있는 것으로 안다)에 담아 봉헌하자. 예수님이 적선을 구하는 분이 아니시라는 것 명심 하자. 한 푼이면 어떠랴. 진실 된 감사의 마음으로 담겨졌다면 기뻐하시리라 믿는다.“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너희의 제물이 아니라 너희의 마음이다.” 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의식하자. 넷째 - 미사에 집중하기 위해서 사제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기도문과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기도문과 성가의 내용을 의식하면서 하나가 되도록 하자. 다섯째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성체성사에 대한 의식이다. 성체성사에 임하는 바른 자세는 우선 당신을 모신 나 역시 하나의 작은 성전(聖殿)이 된다는 의식과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을 찢어 우리에게 주셨듯이 우리 역시 우리의 몸을 이웃과 나누어야한다는 의식이 몸에 배어있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사람을 위해서 안식일이 있다.” ※일본 시부까와에 계시는 김 대열 샤베리오 신부님의 묵상글입니다.※ † :) † [마태오 20,16] "이와 같이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 주님이 원하신다면 그가 첫째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샘터에서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 도.
2004. 9. 23. 오전 7: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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