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는 것은

2005. 6. 7. 오후 3: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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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은 사랑 속에 살기를 원하면서도 사랑에 대해 공부하지 않습니다. 자동차수리나 운전면허, 요리나 그 밖의 자격증을 취득하는데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지만 사랑을 공부하는데는 단 한두시간을 투자하기도 어렵습니다. 어떤 기계 수리공이나 기능공도 저절로 숙련된 전문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사랑을 두려워함은 인생을 두려워하는 거라고 합니다. 사랑은 이상한 안경을 쓰고 있어서, 구리를 황금으로, 가난함을 풍족함으로 보이게 하는 안경을 끼고 있습니다. 사랑은 세상을 아름답고도 풍요롭게 바라보도록 해주어서 사물을 대하는 자세가 밝고 희망적입니다. 마르코복음 핵심을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면 예수님은 누구인가? 곧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묻기도 하시고 성전에서 장사꾼들을 내쫒으시면서 하느님이 누구신지 그 분의 나라가 어떤 모습인지, 정치적인 메시아를 기다리는 유다인들의 기대가 왜 허망한지, 부활논쟁을 통해 내세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가장 중요한 핵심인 두 가지 계명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우리들에게도 묻고 계시죠. 네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이냐 너에게 나는 무엇이냐. 계명은 왜 있으며 그것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만약에 하느님이 인간인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안다면 우리도 율법학자처럼 대답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것과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라고 슬기롭게 대답한 청년에게 예수님은 “너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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